2008-12-03 14:18:55  

‘농사는 예술입니다’라는 기치를 내걸고 진행한 ‘쌈지농부展’이 지난 10월 ‘2008 디자인올림픽’ 전시를 마치고 인사동 쌈지길의 갤러리쌈지로 자리를 옮겨 3일부터 전시된다.

독특한 컨셉의 작품과 더불어 아트상품 등 콘텐츠를 추가한 이번 전시는 기존 작품 뿐 아니라 자연과 환경을 소재로 한 문화상품 등도 만날 수 있는 형식으로 준비됐다.

‘쌈지농부’는 농촌과 시장을 모티브로 소박하고 정겨움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 속에 우리땅과 농촌의 희망을 그리는 이종구 작가와 설치미술가 최정화 작가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종구 작가의 작품 중 ‘대지-봄’은 자연의 소중함과 그 땅을 일구어 생명을 가꾸는 농사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가로가 5.28인 대형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또 ‘국토-오지리 산 13번지’라는 출품작은 충남 서산에 있는 작가의 고향마을의 이름으로 인간의 정신적 원류와 철학은 나고 자란 고향의 소중함과 분리될 수 없다는 철학이 담겨있다.

이종구 작가의 작품 중 ‘대지-봄’은 가로 5.28m의 대형작품이다.



지난 2005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선정한 ‘올해의 작가’로 초대되어 개인전을 가진바 있는 작가는 지난 20여년 동안 농촌의 급격한 변화와 현실을 주제로 삼고 탐구해 왔다.

한편, 갤러리쌈지는 전시장 한 켠에 낡은 쌀 포대와 폐 천막, 길거리현수막 등 수명을 다한 소재들을 모아 리디자인 된 환경상품들도 선 보인다.

<손봉석기자 paulsohn@khan.co.kr>

Posted by 쌈지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