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는 예술입니다/농부로부터'에 해당되는 글 35건

  1. 2011.11.15 친환경.유기농 매장 '농부로부터' 버리지 않고 재활용한 소재로 만든 사인물이 더 멋스럽다. [jungle 매거진 2011-10-31]
  2. 2011.11.15 [에코북] 농부로부터 이태근, 천호균, 이인경 지음/ 궁리 [환경일보] 2011.10.26
  3. 2011.11.09 농업인의 날을 맞아 흙살림 유기농 배추를 1000원(한포기)에 판매합니다.
  4. 2011.10.13 '농부로부터' 신간발표회에 초대합니다. 2011.10.21(금) 저녁7시 장소: 교보문고 광화문점(배움아카데미)
  5. 2011.10.05 '살림하는 두 남자' 쌈지농부 천호균 & 흙살림 이태근
  6. 2011.09.29 친환경 유기농 가게 농부로부터 3호점 파주 출판단지 open! 2011년 10월 1일 토요일
  7. 2011.09.14 농부와 디자이너가 서로의 등어리를 긁다- 친환경 유기농 식품 매장, 농부로부터 (월간 디자인)
  8. 2011.09.05 ['농부로부터'] 유기농산물·공예품에 텃밭 체험까지…농촌 꿈꾼다면 여기로 오세요 - 쌈지농부,흙살림
  9. 2011.08.30 9월 2일 금요일, 한남동에 '맛에 멋을 더하는' 친환경 유기농 가게가 문을 엽니다.
  10. 2011.08.17 착한 디자인 프로젝트 '농부로부터' @레몬트리 8월호
  11. 2011.08.17 쌈지농부가 추천하는 '착한 농부의 유기농 과일' @레몬트리 8월호
  12. 2011.08.17 농부로부터 우리집생활꾸러미 /'착한농부의 착한 제철과일' @레몬트리 8월호
  13. 2011.07.27 '맛에 멋을 더하는' 친환경 유기농 가게, 농부로부터 : 금주 이벤트 (한방 무항생제 삼계탕 세트 외)
  14. 2011.07.20 친환경 유기농 가게 <농부로부터> 친환경 과일 & 매장이벤트
  15. 2011.07.12 '농부로부터 온 꾸러미' @ 생활꾸러미 [메종 마리끌레르 2011 July]

흙을 믿고 햇살이 주는 고마움을 아는 농부와 함께 하는 ‘농부로부터’의 친환경• 유기농 식품매장을 다녀왔다. 그냥 둘러만 봐도 재미난 이곳은 환경을 생각하고 땀 흘려 열매를 거두는 농부를 배려한 흔적들이 매장 곳곳에 묻어난다. 버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재활용한 매장 사인물 또한 너무나 정겹다. (2011-10-31) 
버리지 않고 재활용한 소재로 만든 사인물이 더 멋스럽다


흙을 믿고 햇살이 주는 고마움을 아는 농부와 함께 하는 ‘농부로부터’의 친환경•유기농 식품매장을 다녀왔다. 그냥 둘러만 봐도 재미난 이곳은 환경을 생각하고 땀 흘려 열매를 거두는 농부를 배려한 흔적들이 매장 곳곳에 묻어난다. 버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재활용한 매장 사인물 또한 너무나 정겹다.

글•사진|신혜원 기자 (shin@popsign.co.kr)


헤이리에 친환경, 유기농 매장 등장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괜시리 마음 착해지는 매장이 하나 생겼다. 매장을 한 바퀴 구경하고 나면 지구를 아끼고 보호하고 싶고 쓸데없는 과욕을 버려야 할 것 같은 곳, ‘농부로부터’이다. 흙과 농업과 환경을 살리고자 20년간 유기농 기술의 보급, 발전에 힘써 온 사단법인 ‘흙살림’과 농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발견해 온 ‘주식회사 쌈지농부’가 만나 새롭게 문을 연 친환경•유기농 유통 매장이다. 사회적 기업의 전문성과 경험이 단단히 결합된 ‘농부로부터’ 가게에는 소중한 우리 것 토종, 숨 쉬는 먹거리 발효식품, 못생겨도 건강한 못난이 농산물 등을 소비자에게 정직하게 판매하고 있다.

‘농부로부터’는 이름 그대로 농부가 주인공인 가게다. 친환경 농법으로 정직한 구슬땀을 흘리는 농부에겐 안정적인 수익을, 바른 먹을거리를 찾는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밥상을 전하는 것이 이 가게의 가장 중요한 목표이다. 농부가 정성어린 손길로 우리 땅에서 일궈낸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우리 먹을거리에 농부로부터 우리가 배워야 할 철학을 담아 8가지 상품군을 구성하여 농부, 농사, 환경, 흙, 땀의 소중함을 같이 고민하며 어울릴 수 있는 멋쟁이 소비자를 찾아온 것이다.


못생긴 게 제일 잘 나가
전국에 남아 있는 토종 잡곡들을 수소문해 구해 와서 전시, 판매하는 것은 ‘농부로부터’만의 자랑이다. 우선은 서목태•동부•오리알콩•흰팥 등 두류를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는데, 시골 할머니들이 광에 보관하며 대를 이어 온 토종 씨앗을 널리 확산하는 것이 곧 우리의 건강을 지켜 나가는 길이라는 게 ‘농부로부터’의 철학이자 믿음이기도 하다. 모양이 조금 떨어질 뿐 맛과 영양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과일과 채소들을 유기농 농가들로부터 공급받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흠집이 나거나 못생겨서 일반 매장에서 판매가 어려운 못난이 과일을 저렴하게 파는 ‘생긴대로’ 코너, 유기농, 딸기, 요구르트, 시금치 등 제철 농산물을 가득 담아 집으로 배달해 주는 ‘꾸러미’ 등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상품이다. 또한 대량 생산된 뒤 팔리지 못했거나 유약이 조금 묻어 B급으로 팔리지 않거나, 제품이 단종 되어 매장에서 판매되지 못한 그릇들을 모아 판매한다. 버려지게 되는 그릇들이 ‘농부로부터’만의 따듯한 감성이 더해져 쓰임새 있는 그릇으로 재활용 판매되는 것이다. 이처럼 환경을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은 착한 가게에 주말마다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 아이들에게 산교육의 현장이 되기에 충분하다.

소박한 감성 자극하는 친환경적인 사인물
‘농부로부터’의 매장은 최소한의 디자인을 통해 사람 냄새 나는 시골 장터를 구현하고자 했다. 배달된 과일 상자를 그대로 잘라 매직으로 가격을 적어 현대적인 사인물을 대신하는가하면, 나무판자에 곡물 이름을 써서 자루에 자연스레 꽂아뒀다. 또한 광목천을 이용한 멋스런 사인물에는 글씨 간격을 맞추기 위해 스케치한 연한 연필선도 그대로 보인다. 생선구이용 석쇠를 이용한 상품 안내판의 아이디어엔 감탄이 절로 나온다. 계산대 위 천장에는 한지로 한껏 멋을 낸 사인물이 달려있다. 내부의 은은한 조명이 한지의 맛을 한층 살려준다. 매장에 걸려있는 모든 사인물의 재료는 한지나 골판지 혹은 나무와 천이다. 인위적인 것이 하나 없고 모든 것이 자연스럽다. 계란상자를 잘라 그 홈에 골판지를 끼워 상품명을 명시하고 있는 센스는 위트를 넘어서 ‘농부로부터’가 세심한 부분까지 환경을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골장터처럼 마음껏 잡곡류를 담아 저울에 재고 구매하는 등 매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옛 시장의 소박하고 편안안 분위기를 불러일으킨다. 화려하게 밝은 것보다는 소박하지만, 따뜻한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는 조명으로 매장을 연출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인사동 쌈지길의 간판글씨로 유명한 이진경 작가의 필력을 담아 ‘농부로부터’ B.I를 개발했다. 글씨 폰트는 자체적으로 개발했으며 ‘쌈지농부이진경체’로 현재 산돌 커뮤니케이션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진경 작가는 쌈지농부 아트디렉터로 매장 오픈에 함께 했는데, 가게 곳곳에 녹여낸 작가의 손글씨는 친환경 슬로건을 내건 ‘농부로부터’의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우러진다. 자체개발한 상품 패키지에도 작가의 손글씨는 빛을 발한다.


‘농부로부터’의 아름다운 꿈, 친환경 사업확대
헤이리 예술 마을에는 볼거리가 참 많다. 독특한 건물들과 그런 건물 안에 들어차 있는 많은 갤러리와 공방들, 그리고 커피숍들... 이러한 곳에 유기농 농산품을 판매하는 ‘농부로부터’는 뜬금없기도 하다. 쌈지농부 천재박 마케터는 이에 대해 “농부로부터는 단순한 친환경 유통 매장에 머물지 않고 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문화 공간으로, 농사가 예술이라는 믿음을 담아 새로운 문화 캠페인으로 첫 걸음을 시작했다. 그 믿음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쌈지농부가 생태문화공간, 작가공방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헤이리 예술마을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고, 개장 후 예술인 및 방문객 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헤이리에 매장을 오픈하게 된 배경에 대해 말했다. 향후 친환경•유기농 가게 '농부로부터'를 기본으로, 매장에서 판매하는 식재료를 100% 사용하는 레스토랑과 '농사가 예술이다'는 철학을 표현하는 친환경 디자인•아트 상품이 결합된 복합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주식회사 쌈지농부의 계획이다. 또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로 매장을 인테리어 할 것이며, 무엇으로 사인물들을 창조해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출처 : jungle 매거진 스페이스>공간이야기  (2011-10-31)
기사링크 : http://magazine.jungle.co.kr/cat_magazine_special/detail_view.asp?pagenum=1&temptype=5&page=1&menu_idx=113&master_idx=14252&main_menu_idx=44&sub_menu_idx=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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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북] 농부로부터

이태근, 천호균, 이인경 지음/ 궁리

2011년 10월 26일 09:28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20여 년 동안 유기농 한 우물을 판 흙살림의 이태근

도시의 생활 혁명을 꿈꾸는 쌈지농부의 천호균

 

1984년 충북 괴산으로 내려가 농민운동을 시작한 이태근은 1991년 괴산미생물연구회에서 출발한 흙살림을 20년째 꾸려가고 있다. 토종종자, 유기농업 재배기술, 유기농인증, 농산물유통, 농업정책을 연구해 유기농업이 우리 사회의 중심이 되도록 헌신해왔다. 흙살림(www.heuksalim.com)은 2008년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아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천호균은 1993년 ‘핸드백을 입자’라는 독특한 슬로건의 ‘쌈지’를 탄생시켰다. IMF 때 작업실이 없는 작가를 위해 스튜디오를 빌려주는 ‘쌈지스페이스’를 만들어 10년 넘게 후원했을 정도로 그의 예술사랑은 열렬하다. 인사동 ‘쌈지길’을 만들고, 인디밴드를 발굴하는 ‘쌈지사운드페스티벌’을 13년째 꾸준히 열고 있다. 2009년 서울형 예비 사회적 기업 ‘쌈지농부’(www.ssamzienongbu.com)를 만들어 다양한 농촌디자인컨설팅을 진행했고, 2010년 파주 헤이리에 생태가게 ‘지렁이다’, 생태문화공간 ‘논밭예술학교’, 유기농 레스토랑 ‘오가닉 튼튼밥상’을 열었다. 흙살림 이태근과 쌈지농부 천호균의 만남은 다소 낯설어 보일 수도 있다. 한 사람은 농부인 동시에 농업과학자이고, 또 한 사람은 다양한 아름다움을 추구해온 사업가이다. 이 두 사람이 만나는 접점에 ‘흙, 농사, 농부’라는 키워드가 있으니 이들은 2011년 여름, 의기투합해 흙살림은 생산을, 쌈지농부는 유통을 맡아 협력하는 농산물유통매장 ‘농부로부터’를 파주 헤이리와 출판단지, 한남동에 열었다. 이 책에서 두 저자는 ‘농사, 사회적 기업, 새로운 삶’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놓고, 중년 독자들에게는 도시적 삶의 새로운 대안을 꿈꿀 수 있도록 청년 독자들에게는 길들여진 삶보다는 새롭게 개척하는 삶을 상상하도록 촉매제 역할을 하고자 했다.

 

성공과 출세를 위한 경쟁과 스펙 과시만이 유일한 잣대가 된 이 시대에

느리지만 뚜벅뚜벅 ‘나’답게 살아온 두 사람이 던지는 새로운 삶의 풍경

 

이태근 흙살림 대표는 불과 50년 전까지만 해도 ‘유기농’이라는 말이 따로 없었다고 전한다. 전통적으로 농사짓던 방식이 바로 유기농이었기 때문이다. 흙살림연구소에서 흙을 살피고 미생물 연구를 하다보면 이 세상에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쉼 없이 움직이고 있는 작은 미물들이 거대한 생명의 숲을 이루고 있다는 것에 놀랄 때가 많다고 한다. 생명체들은 서로 어울려 살며 균형과 조화를 이룬다. 세상 만물은 모두 제각기 소중한 존재임과 동시에 관계의 그물망에 있어 소중한 그물코가 된다. 얽히고 설켜 생명의 그물을 이루는 것이다. 농촌 생산자와 소비자, 너와 내가 그렇다. 단절, 외면, 대결 구도는 비극의 시작이다. 화학비료와 제초제에 메말라가던 흙이 조금씩 본래의 생기를 되찾는 모습을 보면서 이태근 대표는 점차 문명이란 것이 무엇인가를 살피기 시작했다. 인류문명의 긴 역사에 비추어 현대문명은 채 200년도 되지 않는다. 그 문명은 편리함과 동시에 엄청난 폐해를 가져왔다. 과거의 낡은 소비 방식에서 벗어나 단순 소박한 삶의 연습이 필요하다. 욕구의 질이 달라져야 한다.

쌈지 천호균 대표는 2008년 말 서울디자인올림픽이라는 행사가 열렸을 때 그곳에 참여하면서 ‘농사가 예술이다’라는 슬로건을 만들게 됐다. 명함에도 썼을 만큼 이 슬로건은 이제 그의 인생에서 이름값과 동등한 무게를 갖게 됐다. 기업 ‘쌈지’를 운영해오면서 소외된 아름다움, 오래된 아름다움에 관심 있는 예술가들과 소통을 많이 해왔는데 그들이 주로 농사, 농부, 농촌에서 영감을 얻는 것을 목격했다. 생활은 고달프지만 무언가를 창조한다는 기쁨, 혹은 이게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어떤 운명 같은 것을 안고 작업하는 걸 보면서 천 대표는 농민들에게서도 비슷한 연민이나 동지의식을 느끼게 됐다고 한다. 예술의 변방지대에 있던 그들이, 산업화로 인해 변방으로 밀려난 농민의 삶을 주목하게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 작가들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천 대표는 예술이 자연스럽게 농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했고, 흙을 만질 때 예술적 감성이 길러진다, ‘농사가 예술이다’라는 구호 아닌 구호를 만들게 됐다.

 

풀뿌리 기업이 사회를 먹여 살린다

 

흙살림은 2008년에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았고, 쌈지농부는 2009년에 서울형 예비 사회적 기업이 됐다. 문화예술의 창조적 결합을 추구했던 천호균 대표와 흙살림의 미래적 가치를 실천해낸 이태근 대표는 새로운 기업관을 주고받으며 진정한 창조와 나눔을 모색했다. 눈에 띄는 점은 흙살림의 이태근 대표는 일종의 운동의 형태에서 시작해 기업을 일구었고, 쌈지농부의 천호균 대표는 기업을 꾸리다 운동을 하게 된 케이스라는 점이다.

 

출처 : 환경일보
기사링크 : http://v.daum.net/link/21847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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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1  2011년 11월 11일(금) 농업인의 날
‘농업인의 날’을 맞아 흙살림 유기농 배추를 1,000원(한포기)에 판매합니다.

EVENT2  2011년 11월 12일(토), 13일(일)
헤이리 딸기가좋아 티켓 구매 고객에게 흙살림 유기농 배추 한포기를 드립니다. (토, 일요일 각 한정수량 200포기)
'농부로부터 매장'에 방문하셔서 딸기가좋아 티켓 영수증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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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로부터 신간발표회
저자 흙살림 이태근 & 쌈지농부 천호균 초청강연

흙살림 이태근과 쌈지농부 천호균이 주고받는
농사와 기업과 새로운 삶 '농부로부터' 신간발표회에 초대합니다.

일시 : 2011.10.21. 금요일 저녁 7시 
장소:교보문고 광화문점(배움아카데미)

주최 I 교보문고 광화문점.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
주관 I 궁리출판

*'농부로부터' 신간발표회에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참여하고 싶은 이유와 동반 인원을 아래 링크를 통해 남길 수 있습니다.

http://www.kyobobook.co.kr/prom/2011/pube/10/111013_nongbu.jsp



[오시는길]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가 1번지 교보생명빌딩 지하 1층

지하철 : 5호선 광화문역 3번출구 지하도로 연결
            1,2호선 시청역 4번출구 광화문 방향 5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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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출판사 궁리이야기 > 편집실 일기에 소개된 쌈지농부 천호균 고문과 흙살림 이태근 회장에 관한 글입니다.
쌈지 천호균과 흙살림 이태근이 만나다
원문링크: http://kungree.com/story/story_diary_detail.html?id=71





이태근 | 처음 뵈었을 때부터 남다른 분이라는 인상을 받았는데요. 명함도 독특해 보입니다. “농사가 예술이다”라고 써놓으셨던데요. 이 슬로건은 언제 만드신 겁니까?

천호균 | 2008년 말에 서울디자인올림픽이라는 행사가 열렸는데, 그곳에 참여하면서 만들었습니다. 당시 주제가 ‘미래의 디자인’이었는데 저희는 다양한 곡식과 과일 자체를 작품으로 전시했지요. 다른 브랜드들은 현대 문명,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강조하려는 듯 보였는데, 저희가 중심에 둔 것은 ‘가치지향적인 미래’였습니다. 미래에 과연 무엇에 가치를 둘 거냐를 두고 회의한 결과 인류에게 제일 오래갈 수 있는, 먼 미래의 문명이란 가장 오래된 문명이라는 결론에 이르렀고, 가장 오래된 문명은 농사에서 비롯되지 않았냐는 생각을 하게 된 거죠. 그런 뜻을 농산물 전시로 선보인 셈인데요. 예상보다 반응이 좋았습니다. 농산물을 예술적으로 잘 디자인하면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겠다는 긍정적 판단을 그때 할 수 있었지요. “농사가 예술이다”라는 말도 자신 있게 꺼낼 수 있게 됐고요.
명함에 썼을 만큼 “농사가 예술이다”라는 말은 이제 제 인생에서 이름값과 동등한 무게를 갖게 됐습니다. 갈수록 농사는 삶을 아름답게 가꿔준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기업 ‘쌈지’를 운영해오면서 소외된 아름다움, 오래된 아름다움에 관심 있는 예술가들과 소통을 많이 해왔는데요. 이분들이 주로 농사, 농부, 농촌에서 영감을 얻더라고요. 생활은 고달프지만 무언가를 창조한다는 기쁨, 혹은 이게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어떤 운명 같은 것을 안고 작업을 하는데, 아마도 농민들에게서 비슷한 연민이나 동지의식을 느꼈나 봅니다. 예술의 변방지대에 있던 그들이, 산업화로 인해 주변으로 밀려난 농민의 삶을 주목하게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그 변방의 삶 속에도 예술적 감성은 소멸되지 않고 여전히 살아 숨쉰다는 것을 확인했겠고요. 작가들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저는 예술이 자연스럽게 농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했고, 흙을 만질 때 예술적 감성이 길러진다, “농사가 예술이다”라는 구호 아닌 구호를 만들게 됐습니다.흙살림 이태근 대표

이태근 | 농사를 지으면서 길러지는 예술적 감성은 도시나 산업화의 과정에서는 얻어지기 힘들지요. 제게도 농업이 예술이라는 것을 느꼈던 경험이 있는데 일본의 야마기시 마을에 갔을 때였어요. 일본이 2차 대전에서 패전한 뒤 야마기시 미요조라는 농부가 만든 마을인데, 아무 것도 소유하지 않는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구성원들이 함께 일하고 함께 나누며 사는 ‘공동 소유’가 바탕에 깔려 있지요. 그런 생활이 실제로 가능한가에 대해 의문을 품는 분들이 많은데, 전 흙을 만지며 사는 사람들의 심성이기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화성에 있는 산안 마을을 비롯해 현재 전 세계 50여 개 나라에서 야마기시즘을 실현하는 마을이 있어요. 만약 제가 흙살림에 계속 머물지 않았다면 아마 지금 화성 산안마을에 있을 겁니다. “농업은 종합예술이다”라는 글귀를 20여 년 전 그곳에 처음 갔을 때 보게 됐는데요. 그때부터 농업이라는 게 예술과 만나야 희망이 있겠다는 생각을 막연히 하고는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몇 년 전 대만 정부의 초청으로 대만에 갔을 때가 기억나네요. 대학의 학과 가운데 흥미롭게도 농업예술학과가 있더라고요. 농업과 예술은 애초에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가 봅니다. 농업은 노동이라고 보던 관점에서 한 발자국 나아간 셈이지요.

천호균 | 농사짓는 일이 곧 예술 행위라고 여기면 논밭에 나가는 일이 조금은 덜 고될 듯 한데요. 5년 전 헤이리에 이사 오면서부터 텃밭에 이런저런 작물을 키워보고 있는데 농사만큼 힘든 일이 없어요. 체력 소모가 만만치 않은 건 물론이고, 무엇보다 진도가 나가지를 않습니다. 날씨에 따라 작년 다르고 올해 다르고, 작물마다 성격도 다르고 조금 알 듯 하다가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버려요.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고요. 농사는 정말 아무나 짓는 게 아니구나 하면서 낙심했는데, 그 순간 내 생각이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어요. 나 혼자가 아니라 햇빛, 물, 바람 등 자연의 모든 주체들이 힘을 모아야 하는 공동 작업이라는 걸 잊고 있던 거죠. 그런 점에서 농사는 예술, 종합 예술이 맞습니다.
이건 조금 다른 각도에서의 이야기인데요. 농업이 기존의 예술적 상상력과 결합하는 방법도 농업과 예술이 하나 되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트렌디한 상품을 광고할 때 배경으로 삼은 곳들이 주로 폐허가 된 공장 같은 곳이었는데요. 패션쇼 무대도 중국의 낡은 화학 공장이나 유럽의 고전 미술관 등이었고요. 하지만 앞으로는 감각적으로 앞서나가는 사람들이 농촌에 주목할 겁니다. 지난 봄 샤넬이라는 브랜드는 패션쇼 무대를 헛간으로 꾸며 전원적인 느낌을 선보였는데, 그런 시도들은 더욱 많아지리라 예상해요.
반대로 농산물을 판매하는 매장은 예술적인 갤러리처럼 꾸미면 좋겠지요. 단, 작품을 멀리서 감상해야 하는 기존 갤러리와는 달리 마음껏 작품을 만질 수 있고, 맛 볼 수 있고, 향을 음미할 수 있는 오감이 열린 공간으로 말입니다. 공간 자체가 흙의 연장선상에서 펼쳐지는 하나의 예술 현장이 되는 셈이지요.

이태근 | 말씀을 듣다보니 시장에 꽃향기만 나는 게 아닌데 과연 장 보러 온 도시 사람들이 된장 냄새 나는 걸 좋아할까? 또 저처럼 예술에 일자무식인 사람들은 갤러리처럼 만들어놓은 매장에서 거리감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데 어떻게 보세요? 장삿속으로 농산물에 예술이라는 포장을 씌우는 것 아니냐는 오해도 불러올 수 있지 않겠습니까?

천호균 | 듣고 보니 그럴 우려도 있겠네요. 하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농업과 예술의 결합에 대한 이해가 점차 확산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까요? 의도만 진실하다면 말입니다. 이 회장님께서 더 잘 보셨겠지만 사과나무가 열매 한 알을 맺으려고 벼가 알곡을 맺으려고 몇 개월 동안 온 힘을 쏟잖아요. 그걸 보면서 전 작품 하나를 위해 작가가 긴 시간 공을 들이는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뿌리에서 물을 빨아들여 가지와 잎을 뻗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까지 사과나무나 벼나 모든 식물들의 하루하루는 창조의 나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열매 한 알은 그 자체로 훌륭한 예술품이고요. 그 과정에 담긴 예술적 가치를 저는 목격자 입장에서 전달할 책임을 절감합니다. 과정상의 오해도 생길 수 있고 장삿속으로 뛰어드는 이들도 있겠지만 멀리 내다봐야지요. 진심은 통한다는 믿음을 가지고요.
예술 마을 헤이리에 ‘농부로부터’ 매장을 내면서 저 나름대로 가슴에 품은 다짐 같은 게 있습니다. 가게를 통해 기존의 예술 영역을 뛰어넘는 ‘생활의 예술’ 영역을 개척해보자는 것이었는데요. 헤이리에 올 때 사람들이 으레 기대하는 것들이 있잖아요. 일상에서 벗어나 그림 감상하고, 커피 한 잔 하며 여유를 되찾고…… 그런데 그런 기대를 넘어서 우리가 평소 잊고 있던 삶의 소중한 가치를 떠올려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농부로부터’ 매장의 바닥을 보면 실개천이 그려져 있는데요. 고객들이 우연히 바닥을 보고 “어, 이거 개천 아냐?” 하면서 온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샘솟기를 바라고 그려놨어요. 졸졸졸 개천에 물이 흘러가는 소리를 기억하는 이에겐 물소리가 들릴 테고, 시골 원두막에서 옹기종기 앉아 참외 한 알 깎아 먹던 추억을 갖고 있다면 잠시나마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겠지요. 무감각해졌던 예술적 감성들을 되살리면서 거칠어진 사람들 심성도 부드러워질 수 있겠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 있을 때 비로소 유기농 농산물을 파는 매장의 분위기를 형성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너무 거창한가요? 여러 가지를 구상 중인데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계시면 좀 풀어놔주십시오. (웃음)




이태근 | 저야 술 마시는 건 좋아하지만 예술은……(웃음) 게다가 말씀 들어보니 저보다 더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계신데요. 도리어 제가 배워 가야겠습니다.

천호균 | 하하, 이거 한방 먹는 것 같습니다. 농사짓기 전부터 제가 중요하게 여겨온 것이 예술적 감성인데요. 쌈지 디자이너들에게도 항상 ‘편하게!’ ‘자연스럽게!’ ‘자유롭게!’를 강조해왔으니까요. 그 감성을 ‘농부로부터’에서도 실현하고 싶었습니다. 매장에 ‘생긴 대로’ 코너를 만들고 생김새가 매끈하지 않거나 흠집 있는 농산물을 판매하는 이유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처음에는 못난이 코너라고 불렀는데, 못났다 잘났다 하는 것도 인간 중심으로만 판단한 결과라는 생각이 들어 ‘생긴 대로’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못생겨서 죄송합니다”가 아니라 “생긴 대로 삽시다.” 그런 의미인데 자연스러움을 중심에 둔 발상이지요.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애써 채소와 과일을 키운 농부는 못생겼다는 이유로 멀쩡한 농산물을 버리지 않아도 되고, 사람들은 가격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으니 양쪽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었고요.

이태근 | 소비자 입장에선 반길 일이었겠지만 농부들은 무척 난감해했습니다. 프로 농사꾼인 내가 어떻게 비틀리고 못생긴 걸 내놓냐면서 못난이 팔았다고 소문나면 큰일 난다는 거예요. 따지고 보면 그것도 농부의 눈이 아니라 소비자의 시선으로 본 결과죠. ‘생긴 대로’라는 농산물을 보면서 저는 소비자들이 잘 생겼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동시에 생각해봤으면 하는데요. 반듯반듯하게 생긴 것을 진정으로 잘 생겼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만일 그것이 농약 치고 흙속의 미생물은 모조리 죽인 다음에 공장에서 규격에 맞춰 찍어내듯이 길러낸 결과물이라면 뭐라고 말할까요? 정작 있어야 영양분은 사라진 채 겉만 멀쩡한 경우도 적지 않은데 말입니다. 생김새에 대한 판단의 기준도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어요.
쌈지 천호균 대표
천호균 | 바로 그겁니다. 못생겼다 잘생겼다 할 때 이 ‘생기다’는 살아 있다는 뜻의 ‘생(生)자를 쓰니까 말 그래도 ‘살아 있다’는 말인데 우리는 살아 있는지를 제대로 살피지 않습니다. 저희 집 벽 한가운데에 “생긴 대로 살자”라는 가훈 같은 글귀를 걸어놨는데, 보면 볼수록 그 말은 저를 늘 깨어 있게 합니다. 세상 모든 것들이 생긴 대로 잘만 살아가는데, 우리는 이상하게도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인정하지 않아요. 남들이 세워놓은 기준으로 판단하니까 그 안에 있는 진정한 아름다움이나 본래의 가치를 볼 수 있는 눈이 흐려진 게 아닌가 싶어요. 얼마 전에 친구들과 밥을 먹는데 TV에 한 여자 운동선수가 나왔어요. 이름은 안 밝히는 게 나을 테니 생략하고. (웃음) 제가 저 친구 참 예쁘지 않냐고 했더니 제 친구들이 절 보고 “넌 어쩌면 그렇게 눈이 낮냐.”며 놀리는 거예요. 심하게는 변태라고 하기도 하고. (웃음) 제 눈에는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가득해 참 예쁘게 보이는데, 왜 그것이 아름답게 보이지 않는지 지금 생각해도 참 이상해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각자 ‘생긴 대로’의 가치를 볼 수 있는 시력을 잃어버린 듯합니다.

이태근 | 동감입니다. 말씀 나누면서 보니까 천 사장님과 제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우리는 역시 생긴 대로 사는 게 아닌가 싶네요. 사실 생긴 걸로 보면 제가 조금 더 잘생긴 것 같기는 한데.(웃음)

천호균 | 그건 좀 더 깊은 토론이 필요한 문제 같은데요. (웃음)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생긴 대로’를 통해 제가 기대하는 것이 있습니다. 농산물만이 아니라 사람을 보는 시각, 아이들을 보는 부모님들의 시각도 달라졌으면 하는데요. 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을 생긴 대로 살게 놔두지 않습니다. 어른들 생각대로 틀을 만들고 거기에 자녀들을 맞추려 하죠. 원래 교육이란 것은, 자기만이 가진 독자적이고 개성적인 생기를 북돋워주는 일이 아닌가요? 그런데 현실에서는 각자 가진 생긴 대로의 틀을 짓밟고 파괴해버립니다. 아예 해체까지 해버려서 원래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보지 못하게 만들고 있기도 하지요. 귀농을 하려는 분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이 아이들 교육문제라고 하는데, 저마다 고민의 지점은 다르겠지만 궁극적인 핵심은 “어떻게 하면 일류대학 가게 할 수 있을까?”에 있는 듯 보여요.
유기농에 깃든 정신을 교육에 연관시켜 본다면 전 농부가 흙을 믿고 정직하게 농사짓듯이 자녀의 바탕이 어떤가를 살피고 믿는 게 부모 된 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한 마디 들을 각오로 얘기하는데, 사실 우리 집의 두 아이들은 그야말로 방목 교육, 알아서 잘 커라 하면서 키웠어요. 집사람은 그걸 자랑이라고 떠들고 다니냐고 할지 모르지만. (웃음) 아이들이 좋아하는 걸 스스로 찾아서 앞가림 할 수 있도록 하고,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려 살도록 하는 게 최선이자 최고의 부모라고 믿었거든요.

이태근 | 부모로서의 근무 태만을 이렇게 돌려 말씀하시는 것은 아닌지요? (웃음)

천호균 | 어어 이런, 오해를 피하기 위해 한 말씀을 더 드려야겠습니다. 방목 교육은 결코 방치 교육과 다릅니다. 방목은 생명을 기르는 하나의 방식이고, 그러자면 우선 어디에 좋은 풀이 자라는지를 가려서 방목해야 하겠지요. 독초가 있는 곳에서 키우는 것을 방목 교육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또, 늑대가 오고 있는데도 아무런 방어책을 세우지 않는 것 역시 방목 교육이 될 수 없고요. 아이의 자유와 개성을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가능한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자는 것이 핵심입니다.
부모나 농부는 여러 공통점이 있는듯해요. 지금까지의 농사 경험에 비추어보면 무엇보다 잘 기다릴 줄 알아야하고요. 농약과 비료를 주면서 제발 좀 빨리 열매 맺으라고 독촉하듯이, 비싼 학원비 내주니까 빨리 성적 올려라, 이건 비싼 음식이니까 나눠먹지 말고 너만 다 먹으라고 하고 있지 않은지 되돌아봐야 합니다.

이태근 | 농사를 짓다보면 왜 자식 농사라는 말이 나왔는지를 알게 되죠. 어쩌면 이렇게 내 마음을 몰라주나 야속할 때가 많은데, 그럴 때일수록 무조건 믿어야 합니다. 믿어주는 게 아니라 믿는 거예요. 남들보다 더디게 클 수도 있고, 다른 방향으로 가지를 뻗을 수도 있지만 끝내 튼튼하게 잘 자랄 거라는 믿음이요.
가지치기를 하잖아요. 이때 신기한 것이 가지를 지나치게 쳐낸다 싶으면 나무는 엉뚱하게 다른 곳으로 가지를 냅니다. 마치 강압적으로 가르치려고만 드는 부모들에게 반항하면서 아이들이 곁길로 새듯이 말이지요. 아까 말씀하신 대로 농사나 자식 농사나 기다림의 미덕을 십분 발휘해야 합니다.

천호균 | 백배천배 동감입니다. 이제 보니 우리 대화가 여러 방향으로 가지를 뻗어가고 있네요. 제가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앞서 했던 이야기를 이어가보겠습니다. (웃음)
유기농 농산물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한 뒤 고민했던 부분에 대해 말씀을 드릴까 하는데요. 그동안 쌈지를 통해 전 소비자들과 편하고 자유로운 느낌으로 소통하는 쪽이었는데, 기존의 유기농 농산물들이 지나치게 심각하고 계몽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단순한 소비를 넘어서 새로운 문화를 싹틔워보자는 것까지는 좋은데 뭔가 경직된 분위기라는 느낌이 들어서 불편했습니다. 유기농이 좀 더 가볍고, 일상적이고, 친근한 주제로 다가가야 하지 않을까요?

이태근 | 책임을 통감합니다. 유기농을 하는 분들이 책임감은 투철한데 융통성이 좀 부족합니다. 유기농은 환경, 생태적 가치와 이어질 수밖에 없는데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책임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강조하게 된 부분도 있을 겁니다. 유기농이 담고 있는 생명력 있는 에너지를 활기 있게 전할 수 있어야겠지요

천호균 | 유통이란 게 서로 통하도록 하는 것이니 만큼 농부와 소비자들, 그리고 흙과 사람이 잘 통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봐야지요. 그러다보면 제가 예상하지 못했던 또 다른 길이 열리겠고요. “농사가 예술이다”라는 말을 뒷받침할 좋은 문구를 찾던 중 현대 문명을 두고 깊이 성찰했던 인류학자 레비스트로스가 예술에 대해 한 말을 접하게 됐는데요. 그가 이런 말을 했어요. “예술은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를 알려주기 위해 남겨둔 작은 야생의 섬처럼 현대 문명 속에 살아 있다”. 전 여기에 예술 대신 ‘농사’라는 단어를 대체해서 쓰고 싶어요. 농사는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를 알려주기 위해 남겨둔 작은 야생의 섬처럼 현대 문명 속에 살아 있다. 정말이지 말이되지 않습니까?


이태근 | 그렇습니다. 진정한 농사, 흙을 살리는 농사는 인류가 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되어줍니다. 흔히 하는 말로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잖아요. 본성은 아무리 해도 바뀔 수 없다는 것인데 전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선한 본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대 문명이 그 본성을 덮어둔다 할지라도 인간이 그 성질을 잃어버리지는 않을 테고, 흙을 살리는 농사를 지으면 우리 안에 뿌리내려 있는 그 본성이 살아나리라고 봐요. 유기농업은 우리의 도시 문명, 기계 문명이 갉아먹어버린 인간의 심성을 재생시킬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문명이라고 이름 붙은 것들이 사람 마음을 얼마나 거칠게 만들었는지 도시에 오면 피부로 느끼게 되는데요. 특히 도로에서 지나는 사람을 앞에 두고 경적을 울려대는 모습을 보면 정이 뚝 떨어집니다. 참, 자동차 얘기를 하다 보니 생각난 우스갯소리가 하나 있는데, 한숨 돌릴 겸 들어보세요. 제가 사는 곳 충청도 얘기입니다.
서울 사람이 한적한 일차선 도로를 가는데 앞차가 속도를 내지 않았다고 해요. 급한 서울 사람은 경적을 울리면서 재촉했는데, 앞에 가던 차가 갑자기 멈춰서더니 운전자가 내려서 뒷 차로 오더랍니다. 서울사람은 큰일 났다고 하면서 잔뜩 겁먹고 있는데 앞사람이 그러더래요. 충청도 사투리로 점잖게 “그렇게 급허면 어제 오지 그랬슈.” (웃음)

천호균 | 웃자고 들려주셨지만 웃어넘길 이야기가 아닌데요. 현실을 가장 예리하게 바라보고 민감하게 느끼는 분들이 시인이라고 하는데, 최근 시인들이 한 목소리로 속도에 대한 경고음을 내고 있단 말입니다. 빠르고 느린 것은 저마다 상대적일 텐데요. 문제는 그 속도가 자기 삶의 리듬에 맞춘, 스스로 조절 가능한 속도인가에 있겠지요. 떠밀려가는 방식으로 조급하게 달리고 있다면 한번쯤 멈춰서서 자신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빨리 가야 할 급박한 일이 있는지, 가속이 습관이 되지 않았는지, 무엇이 우리를 그토록 조급하게 만들었는지 찬찬히 따져봐야 하는 것이죠.



* 천호균&이태근, ‘살림하는 두 남자’의 대담은 10월중 책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Posted by 쌈지농부



쌈지농부와 흙살림이 함께하는 '맛에 멋을 더하는 친환경 유기농 가게', '농부로부터'

 경기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1호점, 서울 한남동 2호점에 이어 파주 출판단지에 3호점이 오픈합니다. '농부로부터'는 농부가 정성어린 손길로 우리땅에서 일궈낸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우리 먹을거리와 '농사'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철학을 담은 친환경 식품 매장입니다.

사진: 사진 정정현 기자, 조선일보 행복플러스


'농부로부터' 가게에는, 
우리아이를 위한 먹거리, 소중한 우리것 토종, 숨쉬는 먹거리 발효식품, 못생겨도 건강한 못난이 농산물, 꿈꾸는 도시농부의 도시텃밭용품,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상품을 비롯하여 육류, 낙농류, 건강식품, 유제품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531-1 104호
문의 : TEL 031-955-1568 / FAX 031-955-1569





홈페이지
농부로부터 : http://www.fromfarmers.co.kr  , 쌈지농부 : http://www.farmingisart.com
흙살림 : http://www.heuk.or.kr/


Posted by 쌈지농부

쌈지농부와 흙살림이 함께하는 '농부로부터' 매장이 월간 디자인 2011년 9월호 FOCUS+PROJECT 에 소개됐습니다.
바로가기: http://mdesign.design.co.kr/in_magazine/sub.html?at=view&p_no&info_id=56938&c_id=00010007 



농부로부터

공간 디자인 쌈지농부

BI 패키지 디자인 쌈지농부

아트 디렉터 이진경


 

 농사는 예술이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다양한 사업에 생태 디자인을 적용해온 쌈지농부와 20년 동안 유기 농업을 돕기 위해 기술 연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흙살림. 이 둘이 의기투합해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친환경 유기농 식품 매장 ‘농부로부터’를 차렸다. 친환경 농산물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유통 기회를 찾고 있던 흙살림이 이미 유통 노하우를 갖고 있는 쌈지농부와 손을 잡은 것이다. 언뜻 보면 여느 슈퍼마켓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농부로부터’는 이름 그대로 농부가 주인공인 가게다. 친환경 농법으로 정직한 구슬땀을 흘리는 농부에겐 안정적인 수익을, 바른 먹을거리를 찾는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밥상을 전하는 것이 이 가게의 가장 중요한 목표다. 쌈지농부와 흙살림은 농부로부터로 수익을 내겠다는 욕심을 애당초 접었다. 대신 농부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장려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 그래서 그런지 세련된 안내판으로 깔끔하게 정리한 기존 식품 매장과 달리 농부로부터는 사람 냄새 나는 시골 장터 같다. 과일 상자를 자른 종이에 매직펜으로 가격을 적어놓고, 한 모퉁이에서 지역 장인이 만든 질 좋은 소쿠리와 죽세품을 판매하는 모습은 옛 시장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역설적이게도 이 공간의 디자인 콘셉트는 디자인을 안 하는 것.

 
공예적인 디자인을 피하고 공간 자체를 그대로 드러낸다. 인테리어도 쌈지농부 직원들이 직접 했다. 삐뚤삐뚤 다양한 무늬의 바닥은 직원이 하나하나 모두 붓으로 그린 솜씨다. ‘사이좋게 오래오래’, ‘우리는 느리게 살자’ 등의 문구를 낙서처럼 휘갈겨 쓴 바닥은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쌈지길의 간판 글자로 유명한 이진경 쌈지농부 아트 디렉터가 가게 곳곳에 녹여낸 손글씨는 정감 있는 풍경을 연출한다. 외양뿐만 아니라 농부로부터만의 색다른 상품도 눈길을 끈다. 흠집이 나거나 못생겨서 일반 매장에서 판매가 어려운 못난이 과일을 저렴하게 파는 ‘생긴 대로’ 코너, 유기농 딸기, 요구르트, 시금치 등 제철 농산물을 가득 담아 집으로 배달해주는 ‘꾸러미’ 등은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상품이다. 제품 진열과 판매 방식까지 고심해 디자인한 것. 농부가 땀과 정성으로 거둔 열매뿐만 아니라 우리가 농부에게 배워야 할 건강한 철학까지 담고 있는 농부로부터는 디자이너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1 재치 있는 농부로부터 매장 전경. 직원들이 바닥에 직접 그린 그림과 곳곳에 보이는 이진경 아트 디렉터의 손글씨를 보니, 농부로부터는 하나의 큰 작품 같다.



2 각재로 틀을 만들어 독립된 공간을 만든 도시텃밭 코너. 베란다나 좁은 공간에 나만의 텃밭을 만들 수 있도록 토종 씨앗부터 친환경 비료까지 판매한다. 유기농 음료수와 간단한 스낵을 판매하는 부엌 코너도 이와 같은 형태다.
3 물감으로 칠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나무 안내판. 이진경 쌈지농부 아트 디렉터의 손글씨다.
4 생선 구이용 석쇠를 이용한 매장 안내판.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5 농부로부터의 각종 패키지



Interview  
천재박 쌈지농부 마케터, 
이진경 아트 디렉터,
이지은 디자이너, 
천재용 쌈지농부 대표 (왼쪽부터)

“건강한 삶을 디자인하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었다.” 





기존 유기농 식품 매장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농부로부터에서 판매하는 우리 농산물은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재배로 거둔 것이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거기다흙살림의 인맥을 통해 농부와 직거래할 수 있어 비싼 가격으로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던 유기농 식품을 부담 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흙살림과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 
유기농 인증 단체인 흙살림은 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판매할 유통 경로를 찾고 있었고 쌈지농부 역시 농부와의 연결 고리를 찾고 있었다. 쌈지농부는 수년간 농촌 디자인 컨설팅을 해왔고, 유통에 대해서도 이미 많은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에 서로 필요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었다. 가려운 부분을 긁어내듯 한번 얘기가 나오니 일이 급속도로 진행되었다. 

공간 디자인에서 중점을 둔 것은 무엇인가? 
가볍게 요기할 수 있는 음식을 파는 부엌과 텃밭 도구를 판매하는 도시텃밭 코너는 단순히 상품만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다. 각목으로 간단하게 만들었지만 그 안에 우리가 추구하는 삶의 모습을 그려내고 싶었다. 부엌은 집 안의심장이다.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삶과 그렇지 않은 삶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간소하더라도 음식을 손수 만들어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그만 풀이라도 키우며 사는 것은 삭막한 도시의 삶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이다. 더 많은 사람이 부엌과 도시텃밭에서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 이 외의 공간은 따뜻한 색감의 친환경 페인트로 간소하게 마감했고, 장식적인 요소는 모두 뺐다. 

농부로부터에서 판매하는 상품이 궁금하다. 
유기농 생산 농가들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 하고 있다. 농부가 직접 매장을 찾아가 소비자에게 자신의 농산물을 자랑하기도 하고, 100% 우리 땅에서 나온 토종 씨앗도 판매한다. 유기농 콩으로 만든 된장, 간장, 고추장 등 발효식품도 농부로부터의 인기 품목이다. 앞으로 한남동에 농부로부터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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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행복플러스 [2011.08.29] 에 소개된 '맛에 멋을 더하는' 친환경 유기농 가게, 농부로부터 입니다.
['농부로부터'] 유기농산물·공예품에 텃밭 체험까지…농촌 꿈꾼다면 여기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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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있는 유기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는 없을까? 헤이리 마을 내 새로 생긴 유기농 매장 ‘농부로부터’에 가면 가능하다. 덤으로 지역 내 장인과 농부들이 만든 생활용품과 공예품도 만날 수 있다.


유기농산물과 공예품을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곳


지난
72일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유기농 매장 '농부로부터(031-943-9713,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헤이리 예술마을 1652-23)'가 문을 열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꼼꼼하게 제품을 살피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주말이라 가족과 함께 장을 보러 왔다는 이은숙(파주시 운정동·41)씨는 "이곳에 오면 식품첨가물이 없는 아이들 간식거리부터 유기농 과일·채소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어, 식품들을 장바구니에 담는 만큼 가족의 건강을 담는 기분이 든다"며 즐거워했다.

 
농부로부터는 도시민에게 믿을 수 있는 유기농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해 ()흙살림과 ㈜쌈지농부가 함께 만든 매장이다. 농산물 공급은 흙살림이, 매장 운영과 관리, 디자인과 포장지 제작 등은 쌈지농부가 맡았다. 매장에는 유기농 제품뿐만 아니라 지역 내 장인들이 대나무와 짚 등으로 만든 공예품과 농부들이 만든 생활용품들이 진열돼 있다.

 


농부로부터에서는 다양한 재활용 제품도 만날 수 있다. 매장 구석구석의 인테리어와 간판, 소품들은 모두 재활용한 것들이며, 재고로 남은 그릇에 지역 내 예술가들이 그림과 글씨를 넣어 다시 구워내 1000원대부터 판매하는 제품도 있다. 매장에서 자체 제작해 판매하는 '똥빵'도 인기다. '건강한 먹을거리가 건강한 똥을 만든다'는 의미로 각종 유기농 재료를 이용해 똥 모양으로 만든 이 빵은 10개에 3000원이다.


'못생겨도 맛은 좋아' 못난이 농산물 취급

농부로부터는 유기농산물을 판매하는 곳인 동시에 '못난이'로 통하는 농산물을 취급하는 곳이기도 하다. 모양이 이상하거나 무게가 덜 나가는 등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과일과 채소를 전국의 유기농가로부터 공급받아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천재박 농부로부터 홍보팀장은 "농산물은 크기가 작거나 형태가 조금만 이상해도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데 사실상 이러한 제품들은 맛이나 영양면에서 일반 제품과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한다.

매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가져온 토종 작물과 발효 식품도 다양하다. 냉장식품 코너를 오가는 주부 정은영(파주시 금촌동·37)씨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쓴맛 나는 토종 오이와 토종 귤을 보았는데 이곳에 오면 신기한 토종 작물을 많이 접할 수 있어 재미있고, 믿을 수 있는 다양한 발효 식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했다.

매장 바깥에는 '도시 텃밭' 코너를 마련해놓았다. 이곳은 도시 농부를 꿈꾸는 이들이 텃밭을 일굴 수 있는 체험공간과 도구가 준비돼 있어 매장 직원을 통해 언제든지 텃밭 만들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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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으로 배달되는 '친환경 채소꾸러미'
 

'
친환경 채소꾸러미'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품질 좋은 유기농 제품들을 가정에서 받을 수 있다. 친환경 채소꾸러미는 홈페이지(fromfarmers.co.kr)에서 회원 가입 후 신청하면 고객이 정한 날짜에 선별한 유기농 제품으로 만든 꾸러미를 가정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친환경 인증 받은 농산물과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가공품으로 구성되는 꾸러미 속에는 먹을거리를 생산한 농부가 자신을 소개하는 인사말과 농산물에 대한 정보, 요리법을 적은 편지가 함께 들어 있다. 꾸러미 종류는 큰 꾸러미·작은 꾸러미·첫 꾸러미가 있는데 큰 꾸러미는 10만원으로 한 달에 네 번, 작은 꾸러미는 5만원으로 한 달에 두 번, 첫 꾸러미는 3만원으로 한 달에 한 번 받을 수 있다. 전국 어디든지 배달되며 매월 초 꾸러미 구성 제품 내역이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농부로부터 운영시간은 오전 10~오후 8시며, 연중무휴다.


글 손경 리포터 | 사진 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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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지농부와 흙살림이 함께하는 '맛에 멋을 더하는 친환경 유기농 가게', '농부로부터'

 경기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1호점에 이어 서울 한남동에 2호점이 오픈합니다. '농부로부터'는 농부가 정성어린 손길로 우리땅에서 일궈낸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우리 먹을거리와 '농사'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철학을 담은 친환경 식품 매장입니다.

사진: 사진 정정현 기자, 조선일보 행복플러스


'농부로부터' 가게에는, 
우리아이를 위한 먹거리, 소중한 우리것 토종, 숨쉬는 먹거리 발효식품, 못생겨도 건강한 못난이 농산물, 꿈꾸는 도시농부의 도시텃밭용품,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상품을 비롯하여 육류, 낙농류, 건강식품, 유제품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30-1번지
문의 : 02-333-7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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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농부로부터 : http://www.fromfarmers.co.kr  , 쌈지농부 : http://www.farmingisart.com
흙살림 : http://www.heu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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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지농부와 흙살림이 함께하는 '맛에 멋을 더하는 친환경 유기농 가게', '농부로부터'

오래된 좋은 먹을거리. 토종씨앗을 지키는 '농부로부터' 매장에 대한 기사가 레몬트리 8월호에 실렸습니다-


좋은 먹을거리를 고르고, 정성스레 음식을 만들고,
가족이 함께 먹는 시간을 갖는 것!
결국 나은 삶이라는 건, 이렇게 느리게 사는 것만으로도 가능한 일 아닐까?
쌈지농부에서 소개하는 토종 농산물, 느리게 자란다는 먹을거리에 관심이 간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기획 홍주희 기자 / 사진 박유빈(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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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지농부가 추천하는 검증된 유기농 과일 농장과 직거래 하다'
쌈지농부와 관계를 맺어온 유기농 과일 생산자 '이웃농가'분들이 레몬트리 8월호를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상희복분자의 복분자, 정도령복숭아의 복숭아, 큰개울농장의 자두 그리고 영광포도원의 포도까지.
쌈지농부가 추천하는 유기농 과일 한번 맛보세요 ~


Posted by 쌈지농부

쌈지농부와 흙살림이 함께하는,
농부로부터 '우리집생활꾸러미'가 레몬트리 8월호, "착한 농부의 착한 제철 과일"이란 기사를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농부로부터, '우리집 생활꾸러미'
"유기농산물을 길러내고 알리는데 앞장서온 흙살림과 '농사가 예술이다'의 쌈지농부가 함께 기획한 제철 유기농산물 꾸러미. 흙살림 직영농가와 회원농가에서 수확한 인증받은 친환경 농산물과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가공품 등이 주요 배송품목이다."

자세히보기         > http://bit.ly/h6GtjA 
온라인 가입신청  > http://bit.ly/jDJkr4 
신청문의            > 080-858-6262(흙살림)



또한, 언니네텃밭의 제철꾸러미와 전북 완주군의 건강밥상꾸러미도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http://www.facebook.com/farmingisart/posts/23703869967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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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정직함이 시작되는 곳", 농부로부터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맛에 멋을 더하는 친환경, 유기농 가게가 문을 열었습니다.


<금주 이벤트> 7/30(토), 31(일)
무료 페이스페인팅 이벤트: 아이들과 함께 오세요~

■ 무항생제 한방 삼계탕 세트 9,900원 (50세트개 한정)
 - 무항생제 냉장 생닭과 황기/대추/찹쌀/오가피/헛개나무 를 소포장해서 드립니다.
■ 영지버섯 토종쌀 7,000원(500g)
 -  토종쌀에 영지버섯을 입혔습니다. 밥할 때 조금씩 넣어서 드시면 영지버섯의 기능성과 향기까지 덤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 흙살림 괴산 농장에서 온 유기농 찰옥수수: 500원(개당) / 2000원(삶은 옥수수 3개 묶음)
■ 유기농 수박: 9,900원 (5~10kg) / 13,000원 (1kg)


 



*농부로부터의 모든 판매 상품은 현장에서 친환경 인증(저농약/무농약/유기농)을 확인하실 수 있어 믿을 수 있습니다.
*건강한 우리 몸, 건강한 밥상을 위해 흙살림과 쌈지농부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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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숙성 제주산
무농약 콩 100% 생드르된장

"담아가실 용기를 가지고 오시면
500원을 할인 해 드립니다"

생드르 영농조합법인_ 친환경 농업의 과학적, 현장적, 운동적 실천을 통해
흙살림, 농업살림, 환경살림 그리고 생명살림을 실현하며,
농민의 사회적 제 권리 지킴을 목표로 합니다.


매장 EVENT
흙살림 괴산 직영 농장에서 온
유기농 찰옥수수

생 옥수수 개당 500원
삶은 옥수수 3개 묶음 2,000원


홈페이지 : www.fromfarmers.co.kr
매장전화 : 031-943-97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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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살림과 쌈지농부가 함께 하고 있는 생활꾸러미에 대한 기사가 메종 마리끌레르 7월호에 실렸습니다-

 

 



매주 업데이트 되고 있는 생활꾸러미,
한번 받아보지 않으시겠어요-?

Posted by 쌈지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