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를 짓지 않고 오랜 휴식기를 가졌던 텃밭에게 다시 일감을 주기 위해서
쌈지농부와 어린농부가 출동했어요
일단 ,
헤이리 논밭예술학교에서 도시농부학교 교장선생님께
유기농농사를 지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수업을 들었답니다,
준비된 농부들의 모습 입니다 ㅎㅎ
진지하신 모습의 천호균 사장님과 도시농부학교 교장선생님의 모습입니다.
인상이 참 좋으시죠?
유기농 농사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답니다.
여기서 잠깐 유기농 농사에 대해 짚고 넘어가자면!
-기계를 쓰지않고 일일히 손으로 흙을 개간해서 하는 농사방법이구요,
땅이 굳지 않게끔 하고 생물들을 보호하는 농사방법이라고 합니다.
기계가 땅 위를 지나다니면 땅이 딱딱해지고
 흙이 숨을 쉴수가 없어지고, 식물들이 뿌리를 내리기가 힘들어진다고 하네요-

농부들은 이제 봉고차를 타고 (봉고차가 필수) 텃밭을 향했습니다.

처음 도착했을때 무릎만큼 자라있는 무성한 풀들의 모습 보이시죠?
그래서 흙을 낫으로 베어내는 작업을 시작했어요
낫으로 저렇게 휙휙 베어주시면 갖다 옮기고,
삽으로 땅을 개간하기 시작했어요. (근데 풀도 꽤 무겁더라구요ㅠ_ㅠ)

삽으로 개간하기 시작했어요, 농부들 자세도 훌륭한데다가 스피드도 엄청납니다 ㅎㅎ
일하는 중, 우리의 지렁이 발견!

지렁이다 ! (지렁이들이 무척 많았어요)
왕달팽이에 (달팽이들도 많았답니다)
왕두꺼비까지..  땅이좋고 깨끗한 곳이라 그런지 땅만 뒤집으면
달팽이에 지렁이가 무척 많았어요. 그래서 발 디딜때마다 무척 조심하긴했지만. ...

농부들에게 일하는 도중 막걸리는 필수지요?
오늘의 막걸리는 특별히 탁대리님께서 막걸리 교실 수업을 들으시며
만들어오신 막걸리였답니다 ㅎㅎㅎ
맛은 먹어본 자만이 알아요-

쑥쓰러워 하시는 농부 두분의 잠깐의 포토타임,
흙을 만지작 만지작 하고 있는데 교장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또 하나의 아이템
바로 이걸 깨알 구조라고 합니다-
농사를 짓기에 최적의 상태라고, 굳이 개간을 하지 않고 이대로 씨를 뿌려도
식물들이 엄청 무럭무럭 자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어디에서도 본적없는 동글동글한 흙이었어요.
아마 텃밭이 휴면기가 길어서 쉬는 동안 건강해졌나봐요
지금 반장님께서 뿌리고 계신건 들깨예요,
저기서 들깨가 싹을 틔워 모종이 되면 다시 옮겨 심으실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씨를 뿌려주고 아까 베어냈던 풀들을 예쁘게 덮어줍니다.
바람이 불고 비가 와도 씨들이 날아가지 않고,
새들이 와서 쪼아먹는것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근데 보기에도 예쁘죠?

오늘은 교장선생님 옆에서 이것저것 물어보며 즐거운 유기농 농사를 지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보람차게 일을 끝내고 씨를 뿌리고 왔으니,
예쁜 모종이 되어 우리 농부들을 기다릴 들깨들이 얼른 보고싶네요- !


작성자 : 디자이너 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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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쌈지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