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우먼센스]

농사가 예술이 되는 시대


도시를 버리고 농촌으로 돌아가 흙집을 짓고 땅을 일구는 일만이, 무조건 아끼는 것만이 에코의 전부가 아니다. 때론 소비가 미덕인 때가 있다. 착한 소비는 착한 생산만큼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가장 바쁘고, 대중들에게 ‘먹히는’ 트렌디한 물건만 모인다는 명동 한복판에 친환경 멀티숍 ‘지렁이다’가 오픈했다. 미끈하게 잘빠진 패션, 뷰티 숍들 사이에 화장기 없는 말간 얼굴처럼 다소 뜬금없어 보이는 숍은 ‘착한 소비’가 어떻게 ‘에코라이프’로 직결될 수 있는지를 보이는 숍은 ‘착한 소비’가 어떻게 ‘에코라이프’로 직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여주는 곳이다. 쌈지농부가 농촌진흥청, 생활개선중앙회와 함께 기획한 ‘지렁이다’는 건강한 로컬푸드를 생산하는 농부들의 농산물과 친환경 작품, 쌈지농부의 디자인 상품들을 판매한다. 현재 50여개 농가의 농부들이 참여하고 있다. ‘병속에 복숭아’를 만드는 충북 음성의 주영미씨도 그중 한 사람이다. 단단한 국산 복숭아를 직접 설탕시럽에 절여 통조림 캔이 아닌 병에 넣어 판매하는 ‘병속에 복숭아’는 환경호르몬에서 자유로운 친환경 먹을거리, 한여름 뙤약볕 아래서 일일이 수작업을 해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지만, ‘착한 생산’의 가치를 알기에 자부심을 지니고 있다. 모두가 자연으로 돌아가 생산자 역할을 할 필요는 없다. 착한 생산을 지지하는 착한 소비야말로, 도시민이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쉬운 ‘넥스트 에코’이기 때문이다.


*'명동 지렁이다'는 지난 2010년 6월 21일부로 운영 기간이 종료됐으며,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에서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지렁이다 헤이리 에서도 '농촌진흥청'에서 추천하는 우리 몸에 좋은 농산물 가공식품 과 더불어 친환경 리빙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니 많은 방문 부탁드립니다. [참조] http://farmingisart.tistory.com/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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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쌈지농부


쌈지농부 사원 대상 6회 강좌 제 1강
2010년 1월 13일(수) 쌈지스페이스



농사, 농업과 관련해 생각해 봐야 할 몇가지 주제들 - 첫 시간


왜 밥상이 위험하게 되었을까?

현대 농업의 특징과 먹을거리 건강 문제

강사 최우석


 오늘부터 사원 대상 강좌가 시작되었습니다.
쌈지농부 직원들은 물론 관계사 어린농부, 쌈넷, 아이들 직원분들과 외부에서 와주신 손님들, 작가 이진경 선생님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나눴습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6번에 걸쳐 '농사, 농업과 관련해 생각해 봐야 할 몇가지 주제들'에 대해 최우석 선생님이 강의를 해주실 예정입니다.

첫시간으로 위협받고 있는 우리 밥상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다른 여러가지 문제점들보다도 우선 원자재 관련 문제(농약 잔류물, 유전자 변형 식품(GMO), 광우병)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위의 원자재 관련 문제는 사실 '현대 농업의 특징'들로 인한 결과로 보아야 하는데,
'농업의 공업화, 대자본 기업농의 대량생산, 농업의 기계화/화학화, 유전자 조작 농산물'로 인해 
'생명을 길러내는 일에서 상품을 생산하는 일' 로 농업의 성격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현대 농업은 '생명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를 크게 변화시켜 인간 정신 건강성을 갉아먹고 있다'는 점은
우리 삶의 태도에 있어 여러가지 시사점을 안겨 줍니다.

강의 마지막에 일부을 함께 감상한 오스트리아 작가 니콜라스 게이어 홀터(Nikolaus Geyrhalter) 감독의 다큐멘터리 '일용할 양식(Our Daily Bread)'은 먹거리를 가공하고 유통해내는 노동자들의 생기없는 일상과 식품의 형태로 우리 앞에 놓이는 생명들에 대한 기록을 특별한 설명없이, 날 것 그대로 표현합니다. 동물, 식물 만이 아니라 그 안의 인간마저 거대한 시스템에 의해 사육되고 있는 느낌에 무서웠습니다. 
 
 아래 영상을 통해 일부분 감상해보시겠어요?



다음 2회차 강의는 1월 27일 수요일 오전 9시 예정입니다.
관심있으신 분 이메일로 연락해주시면 꼭 초대해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by 쌈지농부 기획실 천재박
flavors.me/jva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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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v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