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농부와 흙살림이 함께하는 '농부로부터' 매장이 월간 디자인 2011년 9월호 FOCUS+PROJECT 에 소개됐습니다.
바로가기: http://mdesign.design.co.kr/in_magazine/sub.html?at=view&p_no&info_id=56938&c_id=00010007 



농부로부터

공간 디자인 쌈지농부

BI 패키지 디자인 쌈지농부

아트 디렉터 이진경


 

 농사는 예술이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다양한 사업에 생태 디자인을 적용해온 쌈지농부와 20년 동안 유기 농업을 돕기 위해 기술 연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흙살림. 이 둘이 의기투합해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친환경 유기농 식품 매장 ‘농부로부터’를 차렸다. 친환경 농산물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유통 기회를 찾고 있던 흙살림이 이미 유통 노하우를 갖고 있는 쌈지농부와 손을 잡은 것이다. 언뜻 보면 여느 슈퍼마켓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농부로부터’는 이름 그대로 농부가 주인공인 가게다. 친환경 농법으로 정직한 구슬땀을 흘리는 농부에겐 안정적인 수익을, 바른 먹을거리를 찾는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밥상을 전하는 것이 이 가게의 가장 중요한 목표다. 쌈지농부와 흙살림은 농부로부터로 수익을 내겠다는 욕심을 애당초 접었다. 대신 농부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장려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 그래서 그런지 세련된 안내판으로 깔끔하게 정리한 기존 식품 매장과 달리 농부로부터는 사람 냄새 나는 시골 장터 같다. 과일 상자를 자른 종이에 매직펜으로 가격을 적어놓고, 한 모퉁이에서 지역 장인이 만든 질 좋은 소쿠리와 죽세품을 판매하는 모습은 옛 시장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역설적이게도 이 공간의 디자인 콘셉트는 디자인을 안 하는 것.

 
공예적인 디자인을 피하고 공간 자체를 그대로 드러낸다. 인테리어도 쌈지농부 직원들이 직접 했다. 삐뚤삐뚤 다양한 무늬의 바닥은 직원이 하나하나 모두 붓으로 그린 솜씨다. ‘사이좋게 오래오래’, ‘우리는 느리게 살자’ 등의 문구를 낙서처럼 휘갈겨 쓴 바닥은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쌈지길의 간판 글자로 유명한 이진경 쌈지농부 아트 디렉터가 가게 곳곳에 녹여낸 손글씨는 정감 있는 풍경을 연출한다. 외양뿐만 아니라 농부로부터만의 색다른 상품도 눈길을 끈다. 흠집이 나거나 못생겨서 일반 매장에서 판매가 어려운 못난이 과일을 저렴하게 파는 ‘생긴 대로’ 코너, 유기농 딸기, 요구르트, 시금치 등 제철 농산물을 가득 담아 집으로 배달해주는 ‘꾸러미’ 등은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상품이다. 제품 진열과 판매 방식까지 고심해 디자인한 것. 농부가 땀과 정성으로 거둔 열매뿐만 아니라 우리가 농부에게 배워야 할 건강한 철학까지 담고 있는 농부로부터는 디자이너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1 재치 있는 농부로부터 매장 전경. 직원들이 바닥에 직접 그린 그림과 곳곳에 보이는 이진경 아트 디렉터의 손글씨를 보니, 농부로부터는 하나의 큰 작품 같다.



2 각재로 틀을 만들어 독립된 공간을 만든 도시텃밭 코너. 베란다나 좁은 공간에 나만의 텃밭을 만들 수 있도록 토종 씨앗부터 친환경 비료까지 판매한다. 유기농 음료수와 간단한 스낵을 판매하는 부엌 코너도 이와 같은 형태다.
3 물감으로 칠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나무 안내판. 이진경 쌈지농부 아트 디렉터의 손글씨다.
4 생선 구이용 석쇠를 이용한 매장 안내판.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5 농부로부터의 각종 패키지



Interview  
천재박 쌈지농부 마케터, 
이진경 아트 디렉터,
이지은 디자이너, 
천재용 쌈지농부 대표 (왼쪽부터)

“건강한 삶을 디자인하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었다.” 





기존 유기농 식품 매장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농부로부터에서 판매하는 우리 농산물은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재배로 거둔 것이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거기다흙살림의 인맥을 통해 농부와 직거래할 수 있어 비싼 가격으로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던 유기농 식품을 부담 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흙살림과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 
유기농 인증 단체인 흙살림은 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판매할 유통 경로를 찾고 있었고 쌈지농부 역시 농부와의 연결 고리를 찾고 있었다. 쌈지농부는 수년간 농촌 디자인 컨설팅을 해왔고, 유통에 대해서도 이미 많은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에 서로 필요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었다. 가려운 부분을 긁어내듯 한번 얘기가 나오니 일이 급속도로 진행되었다. 

공간 디자인에서 중점을 둔 것은 무엇인가? 
가볍게 요기할 수 있는 음식을 파는 부엌과 텃밭 도구를 판매하는 도시텃밭 코너는 단순히 상품만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다. 각목으로 간단하게 만들었지만 그 안에 우리가 추구하는 삶의 모습을 그려내고 싶었다. 부엌은 집 안의심장이다.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삶과 그렇지 않은 삶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간소하더라도 음식을 손수 만들어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그만 풀이라도 키우며 사는 것은 삭막한 도시의 삶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이다. 더 많은 사람이 부엌과 도시텃밭에서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 이 외의 공간은 따뜻한 색감의 친환경 페인트로 간소하게 마감했고, 장식적인 요소는 모두 뺐다. 

농부로부터에서 판매하는 상품이 궁금하다. 
유기농 생산 농가들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 하고 있다. 농부가 직접 매장을 찾아가 소비자에게 자신의 농산물을 자랑하기도 하고, 100% 우리 땅에서 나온 토종 씨앗도 판매한다. 유기농 콩으로 만든 된장, 간장, 고추장 등 발효식품도 농부로부터의 인기 품목이다. 앞으로 한남동에 농부로부터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쌈지농부

쌈지농부와 흙살림이 함께하는 '맛에 멋을 더하는 친환경 유기농 가게', '농부로부터'

오래된 좋은 먹을거리. 토종씨앗을 지키는 '농부로부터' 매장에 대한 기사가 레몬트리 8월호에 실렸습니다-


좋은 먹을거리를 고르고, 정성스레 음식을 만들고,
가족이 함께 먹는 시간을 갖는 것!
결국 나은 삶이라는 건, 이렇게 느리게 사는 것만으로도 가능한 일 아닐까?
쌈지농부에서 소개하는 토종 농산물, 느리게 자란다는 먹을거리에 관심이 간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기획 홍주희 기자 / 사진 박유빈(프리랜서)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쌈지농부



7월 2일 토요일,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맛에 멋을 더하는’ 친환경, 유기농 가게 '농부로부터' 가 문을 열었습니다.


 7월 2일 토요일,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맛에 멋을 더하는" 친환경, 유기농 가게가 문을 열었습니다. 20년간 유기농 기술의 보급, 발전에 힘써온 사단법인 흙살림(이태근 회장)“농사가 예술이다”의 쌈지농부 (쌈지 창업자 천호균)가 만나 새로운 문화 캠페인의 먹거리 유통을 시작합니다.

 두 사회적기업의 전문성과 경험이 단단히 결합된 ‘농부로부터’가게에는 소중한 우리 것 토종, 숨쉬는 먹거리 발효식품, 못생겨도 건강한 못난이 농산물 등을 마련하여 멋쟁이 여러분들을 기다립니다. 

*'농부로부터'는 농부가 정성어린 손길로 우리땅에서 일궈낸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우리 먹을거리와 '농사'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철학을 담은 친환경 식품 매장입니다.

*흙살림쌈지농부, 두 사회적기업의 전문성과 경험이 단단히 결합된  '농부로부터'는  농사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철학을 담아 의미있는 영역의 8가지 상품들을 구성하여 소비자를 찾아갑니다.
(농부직판장은 현재 준비중입니다)


소중한 우리것 토종, 숨쉬는 먹거리 발효식품, 못생겨도 맛있는 못난이, 우리 아이를 위한 아이좋아, 가정으로 배달되는 우리집 생활꾸러미,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상품
다지구다, 꿈꾸는 도시농부의 도시텃밭, 농부의 믿음이 느껴지는 농부직판 등, '농부로부터'는 단순한 유기농매장이나 유통에 머물지 않고 '농사가 예술이다'라는 믿음을 담아 새로운 문화 캠페인의 걸음을 떼려고 합니다. 


농부로부터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헤이리 예술마을 1652번지 [지도] 
031-943-9713  
문의 : 쌈지농부 기획실 02-333-7121
홈페이지 : http://www.fromfarmers.co.kr 

 
"건강한 우리 몸, 건강한 밥상을 위해 흙살림과 쌈지농부가 함께 합니다"

 


 
*오픈일 전경 슬라이드 쇼
페이스북 앨범 링크 : http://on.fb.me/ldr1Tx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쌈지농부


between with 논밭예술학교
못난이가 좋아!! 우리 농산물 직거래 장터

시간 : 2010년 10월 9일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5시)
장소 : 헤이리 예술마을 내 논밭예술학교 1층  오시는길
 

“못난이가 좋아!! 우리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못난이라는 이유로 버려지는 건강하고 맛좋은 B급 농산물을 소개하는 장터입니다. 그 첫번째로, 충남 예산에서 친환경 저농약 재배로 사과농사를 짓는 조안팜의 못난이 사과를 여러분들께 선보입니다. 사과 본연 그대로의 모습을 위해서 인위적인 처리를 하지 않아, 크기가 작고 색깔이 고르게 빨갛지는 않지만, 맛 좋고 몸에 좋은 친환경 못난이 사과를 맛보세요~!! 



*10월 9일 행사당일 '우리 못난이 농산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포토이벤트가 펼쳐집니다.
참가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한 분을 추첨하여, 어린농부 구두공방 Little Farmers (www.littlefarmers.co.kr) 의 my D.I.Y 세트를 선물로 드립니다. 날씨 좋은 가을, 헤이리 지렁이다 內 구두공방에 방문하셔서, 구두 장인 선생님과 함께 구두 만들기를 체험해보고 나만의 구두도 만들어가세요 ^^






행복을 여는 조안팜
농촌의 조상희 사장님과 도시의 안선경 사모님이 만나서 만든‘조안팜’은‘돈이 덜 드는 농법이 친환경 농법’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충남 예산에서 사과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사과나무가 땅의 힘을 받아 생산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크기의 사과를 생산하도록, 농약 대신 미생물로 만든 액비를 뿌려서 키우고, 맛과는 무관하게 눈만 즐거운 빨간 사과를 만들기 위한 불필요한 노동력은 지양합니다.
more> blog.naver.com/joanfarm / twitter @joanfarm 

 

농촌과 도시를 잇는 착한 브로커 between
못난이 농산물은 농부의 정성으로 키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천대받는 마이너입니다. 이런 못난이 농산물의 공정한 판로를 만들고,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건강한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농촌에서는 못난이 농산물이 제 값을 받아 즐겁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친환경 농산물을 살 수 있어 즐거운 세상을 희망합니다.
more> goodbroker.tistory.com / twitter @Goodbroker_

 

생태문화공간 논밭예술학교 
‘농사가 예술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우리 땅에서 나는 것들의 아름다움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세워진 공간입니다. 7명의 한국 현대미술가가 만든 논갤러리, 밭갤러리/ 게스트하우스 하늘, 소금, 풀벌레소리/ 레스토랑 키친참, 장마다방에서  아티스트들의 특별하고 재미있는 상상과 이야기가 담긴 공간을 체험해보세요.
more>
www.farmingisart.com / twitter @farmingisart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쌈지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