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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12 VOL.507 내일신문 대학내일 '꺅! 명동에 지렁이다 '




[출처: VOL.507 내일신문 대학내일 ]



'지렁이다'를 설명하기 위해 당위로 접근할 필요는 없다. 로컬푸드를 사는 것이 대단한 신념을 가지고
시혜를 베푸는 일인 양 거들먹거리는 것도 꼴사나운 일. 진정한 보통사람인 우리에게 먹을거리의 소비는
맛있거나, 포장이 예쁘거나, 적합한 가격이나, 브랜드에 대한 신뢰로 이루어지면 되는 것. 지금까지
친환경이라 이름 붙여진 것들은 이 기준을 모두 충족시키지 못했다. 게다가 감성을 어루만지지 못하는
촌스러움까지. (주)쌈지농부가 농촌진흥청과 생활개선중아회와 함께 만든 가게 지렁이다는 위 조건들을
두루 갖췄다. "농사가 예술" 이라는 모토로 기획한 만큼 로고도 제품 케이스도 모두 세련됬다. 쌈지길
제작했던 디자이너 이진경이 전체 디자인을 맡아 촌부를 팜므파타로 만든 덕이다. 명동이라는 근접성도
큰 이점. 1층에는 문경농부가 키우고 말린 유기농 사과 과자, 충북 농부가 만든 친환경 복숭아 통조림 등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주전부리가 풍성하다. 직거래하기에 가격도 싸다. 먹을거리는 60여종 정도
구비돼 있는데, 철마다 조금씩 바뀐다.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아 빨리 먹을 수 있도록 소포장한 것은 특히
싱글족에게 최고. 2층에는 옷, 가방, 인형 등 재활용한 소재로 만든 착한 상품이 있다. 진짜 지렁이도
볼 수 있다. 보다 뿐인가. 지렁이 포함한 분변토를 팔기도 한다. 3층에서는 달마다 지역 농부나 디자이너가
함께하는 무료 워크샵을 진행하니 홈페이지에 들러 공지를 확인하면 되겠다.

가는 길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4호선 명동역 중간 지점에 있다. 명동 크리스피크림과 던킨도너츠 사이
홈페이지&전화 http://www.farmingisart.com



*'명동 지렁이다'는 지난 2010년 6월 21일부로 운영 기간이 종료됐으며,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에서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지렁이다 헤이리 에서도 '농촌진흥청'에서 추천하는 우리 몸에 좋은 농산물 가공식품 과 더불어 친환경 리빙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니 많은 방문 부탁드립니다. [참조] http://farmingisart.tistory.com/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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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쌈지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