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3일 KBS 뉴스에서

'농사는 예술…다르게 농사짓는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쌈지농부가 운영하는 논밭예술학교가 방송되었습니다.


 [ 방송 보기 ]



<앵커 멘트>


농사를 지으면서도 생업의 의미를 벗어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문화와 멋을 나누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논밭사이에 예술센터를 만들고, 빈 옥상에서


친환경 농사를 짓는 사람들을 손은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밭 사이를 오가며 열심히 거름을 뿌리는 천재용씨.


서툰 솜씨지만, 다가올 봄 농사를 준비하는 중입니다. 


<인터뷰> "하다보니까 일상 생활 속에서도그렇게 어려운 부분은 아니었던 것같아요. 저희가 하는 것들이 소박하기도 하고. 정겹기도 하고."


지난 2010년 세워진 논밭예술센터.


조각가,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던 곳이지만, 농사 짓는 예술인들이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벌써 4백여명이 예술센터를 다녀갔습니다.


<녹취> "모를 수도 있지. (하하)"


도시 옥상이 텃밭으로 바꼈습니다. 


<인터뷰> "흙을 만질 수 있는 기회가 사실 별로 없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만지고) 제 손으로 직접 키울 수 있다는 재미가 있고."


10여명의 젊은이들이 친환경 농사 모임을 시작했는데 수확한 농산물을 홍대주변 유기농 음식점에 납품까지합니다. 


<인터뷰> "건강한 요리를 손님들에게 내보낼 수 있고. 저희는 파절이 친구들의 건강한 도시농업을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서울 시내에서만 지난 2011년 29만 제곱미터에 불과했던 도시 텃밭이 지난해에는 3배 가까이 늘면서 도심속 농사가 새로운 흐름으로 자릴 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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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vak

예술과 농사의 올바른 가치를 공유하는 서울농부의시장,"맛있게먹겠습니다" 기획자 

쌈지농부 천호균 고문의 인터뷰 입니다.


"예술이 세상을 변화시키면, 농사는 세상을 구합니다." (에쎈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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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生理 - 생의 이치를 자연에서 찾아가는 유기적 공공예술 프로젝트

난나 최현주 기획 / NANNA CHOI HYUNJOO / 崔賢珠 / project 2012_0922 - 2012_1013 / 매주 토일

참여작가 / 김양우_노윤지_송수경_윤지운_이주희_주다인


쌈지농부, 경기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생의 이치를 자연에서 찾아가는 유기적 공공예술 프로젝트 ',  ' 생 리 生 理 '  를 소개합니다.  


Culture 드로잉_벼/폐캐비넷/각목/고무대야/흙/페인트_600X1400X400Cm_2012 



초대일시 / 2012. 9. 22 토요일 02:00pm

오프닝 퍼포먼스 / 슬로牛 마라톤

클로징 퍼포먼스 / 유기적 추수 


후원 / (주)쌈지농부, 경기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시간 / 매주 토일 11:00am~06:00pm


전시장 정보 – 친환경, 유기농 가게, <농부로부터> 안팎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헤이리 예술마을 6번 게이트앞 하늘광장  http://cafe.naver.com/2012saeng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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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生理) 프로젝트 - 경기문화재단 2012 유망작가 예술프로젝트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예전에는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사는 것을 의미하곤 했다. 허나 요즘은 몸에 좋은 것을 먹고 몸에 좋은 것을 하는 것을 더 많이 의미한다. 몸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은 자연에의 회귀를 낳았다. 곧 인간은 자연 안에서 의식주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렇게 인간이 자연을 이용하여 살아가면서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자연의 상태를 유지시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자연과의 유기적 관계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 그것은 살아있는 생명체로서의 인간의 변하지 않는 본질 즉 ‘생의 이치’일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비단 인간의 생물학적 현상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적 활동 전반에 걸쳐서도 발견될 수 있다. 

이에 우리 7명의 여성작가들은 (모든 작업을 두레의 형식을 빌어 공동작업으로 진행하며) 생의 이치 즉 ‘생리(生理)’를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모든 차원에서 자연으로부터 찾고자 한다. 인류가 인간의 육체와 정신을 위해 발전시킨 행위 중 대표는 바로 ‘농사’와 ‘예술’이라 할 수 있다. 농사가 몸의 양식을 만들어낸다면 예술은 마음의 양식을 만들어낸다. 물론 이것이 뒤바뀔 수도 있지만 말이다. 농경과 예술은 자연에 개입한 인간의 최초 ‘문명’활동들로 농업도 예술도 자연 그 자체에서 보다 많은 것을 얻어내려 하였다. 보다 풍부히 먹을 것을 그리고 보다 아름다운 것을.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자연을 가공하고 새로이 형성하려고 한 농사와 예술에 원초적으로 존재하는 자연과의 깊은 유대를 탐색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올 봄부터 농부들과 함께 친자연적인 농사와 예술을 <Culture 드로잉>이라는 설치작업 안에서 나란히 행하고 있다. 농사와 예술 양자 모두 ‘재배하다’라는 뜻의 라틴어 단어 ‘cultura’에 어원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농부가 농작물을 대하는 태도나 작가가 작품에 임하는 태도에는 어떤 유사함이 있다. 우리는 특히 농사와 예술이라는 서로 다른 culture의 과정을 헤이리 예술마을 하늘광장 위에서 밟아나가며, 유난히 더위와 비가 극심했던 이번 여름에 ‘벼가 쓰러질까, 각목이 쓰러질까’ 가슴 졸이는 예술가 또는 농부의 마음으로 주민들이 이를 함께 봐주기를 바랬다. 

나아가 본 프로젝트는 유기농법에서 배운 지렁이와 지렁이 똥의 의미를 통해 전국토를 비옥화하려는 도전을 작은 컨테이너에 담았고 고여 있는 물을 바보처럼 계속 정화시키며 우리 사회의 정체(停滯)상황을 이야기해 보려고도 하였다. 소와 느리기 경주를 하며 비생산적 행동에 포상을 하기도 하며 유기농 산업의 디자인 소스가 될 수 있는 친환경 이미지와 소리를 리서치하고 제작하여 유기농 산업체에 저작권 없이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각각의 작업을 바탕으로 한 ‘생리(生理)-드로잉’들이 또한 <농부로부터> 유기농 매장 안에 설치될 것이다.

우리의 우매한 시도들은 생의 이치를 찾아가는 몸짓의 표현으로 우리시대 다 같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해법이 자연을 포함한 타자와의 유기적 구조 안에 있다는 것이 이치상으로 너무나도 자명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 난나 최현주



Project.1 Culture 드로잉 - 농사 vs 예술 農者天下之大本藝者古今之大本

예술을 포괄하는 문화의 어원이 ‘재배(culture)’에서 유래하는 것을 보면 농경과 예술은 깊은 유대를 가진다. 즉 농부와 예술가의 일은 무언가를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다. 양자는 러한 성장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는데 본 작품은 이를 미술개념 ‘드로잉’(예술행위의 과정)으로 해석하고자 한다. 이는 우리가 결과만이 아닌 이를 위한 모든 행위에 주목함으로써 농사와 예술의 숨겨진 의미를 찾아보기 위함이다. 
본래 농부는 몸의 양식을 만든다면 예술가는 마음의 양식을 만들어낸다 할 수 있다. 여기서 농부는 캐비넷에 농사를 짓고 예술가는 고무대야에 예술을 조성해낸다. 자연을 원천으로 한 문명 및 문화활동으로서의 ‘농업과 예술의 자연과의 관계 회복’을 추구하며 유기농법으로 벼를 경작하고 지역의 폐기물을 이용해 조형물을 제작할 이 두 ‘culture’는 추수기까지의 전 과정을 시민들과 나누며 농사와 예술의 공통점과 차이점 등을 비교 체험토록 할 것이다.

공사 과정에서 제 기능을 다한 각목은 하루에도 수십 톤씩 버려진다. 재질 자체만으로도 묵직한 의미를 가진 폐목들이 벼가 자라는 속도에 맞춰 유기적 구조로 서로 얽히며 중고 고무대야 안에서 성장한다. 목재의 유기체적 짜임새가 완성되면 색이 입혀지고 예술가나 철학가들의 자연과 예술에 대한 다양한 문구들이 새겨진다. 이는 지역의 폐기물을 이용해 친환경적 작업을 추구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예술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반성을 도출하기 위함이다. 예술의 시작은 자연에 대한 모방에 있었다... 오늘 우리는 그러한 예술을 통해 자연을 복구하려 한다


Culture 드로잉_벼/폐캐비넷/각목/고무대야/흙/페인트_600X1400X400Cm_2012



Project.2 지렁아, 똥 싸러 가자!

‘유기농’이란 지구상의 인간계와 자연계를 모두 안녕히 공존하기 위해 자연과의 밀접한 관계 안에서 인간이 필요로 하는 태도라 생각한다. 오늘날 광범위한 유기농산업과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유기농 식품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유기농 농사가 ‘유기농’의 정신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으리라.
농부들은 예를 들어 오리 농법, 왕우렁이 농법, 무당벌레 농법 등을 농사에 활용한다. 이는 본래 농부만의 농법이지만 농작물을 소비하고 농사 지을 땅과 관계를 맺고 사는 인간은 모두 이러한 기법을 활용하여 우리 땅을 유기화시키는데 동의할 것이라 본다. 
그리하여 지렁이 농법을 토대로 ‘유기농 예술’을 창조한다. 곧 자신의 똥으로 흙을 식물의 영양분으로 만들어 주는 지렁이를 일종의 공예와 퍼포먼스의 과정을 통해 척박한 땅에 투입시킨다. 여기 온 누구든지 지렁이가 싸는 똥을 가지고 자신이 직접 일종의 그릇을 제작하거나 작가가 컨테이너 안에 제작해 놓은 분변토기 안에 지렁이를 담아갈 수 있다. 단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나 원하는 어디에나 지렁이가 담긴 그 토기를 땅 위에 놓고 소량의 물을 부어주기만 하면 된다. 토기의 형태가 해체되면서 지렁이와 똥은 땅과 하나가 될 것이다. 여러분. 지렁이 똥 누이러 갑시다!

지렁아, 똥 사러 가자!_컨테이너 박스, 지렁이 분변토, 비닐, 사물함_242x400x258cm_2012



Project.3 소땅통-고인물은 썩는다

‘소땅통’은 자갈, 모래, 숯 등 자연의 산물을 통해 물이 깨끗해질 수 있는 원리를 축소한 일종의 정화장치이다. 이는 수동적 기계 작동을 통해 활성화되는데 바로 관객들이 시동할 수 있다. 
소땅통은 버려진 캐비닛 속에 담긴 고인 물을 정화한다. 캐비닛은 ‘보관함’이라는 뜻 외에도 ‘정부의 내각’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우리는 이 ‘소땅통’에 펌프질을 함으로서 실제 헤이리 지역의 물 뿐만 아니라 이 땅의 정치나 경제, 문화 등 각종 사회현상의 정체를 순환시키고 정화해보려는 의도를 표현해준다. 그 속도가 비록 참을 수 없이 더딜지언정 우리는 자연의 필터 안으로 물을 돌리고 돌려 서서히 고인 물도 썩지 않게 할 수 있으리라 본다.

소땅통-고인물은 썩는다_캐비닛, 자갈, 흙, 모래, 숯, 아크릴, 철재앵글, 펌프_81x97x190cm_2012



Project.4 유기농 화/가(有機農 畵/歌)


오늘날 만인이 믿고 사랑하는 유기농 신품, 그리고 친환경 문화의 실체는 무엇일까? ‘유기농’의 뜻은 원래 화학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농법이다. 

우리는 ‘유기농화/가(有機農 畵/歌)’라는 작업을 통해 ‘유기농’의 관념을 보다 근본적으로 그리고 감각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과연 유기농은 무엇일까? 어떤 색깔이고 모양이고 소리일까? 헤이리에서 만난 다수의 참여자들로부터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수합하여 ‘유기농을 나타내는 그림’과 ‘유기농을나타내는 음악’을 제작하였다. ‘유기농 그 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 탐구의 결과는 유기농제품의 디자인과 산업의 기초로 활용될 수 있겠고, 우리는 저작권 행사 없이‘유기농화/가 (有機農畵/歌)’ 를 무한 나눠주고자 한다.


유기농 화/가(有機農 畵/歌)_설문지, 채색도구_가변크기_2012



Project.5 슬로牛 마라톤


현대인의 삶의 속도는 점점 올라가고 있다. 여유란 것은 급속히 사라지고 있고 늘 시간에 쫓기기 마련이다. 모든 일에 필요한 시간이 단축되었다. 몇 시간 안에 배송되는 퀵 서비스는 이러한 우리 한국인들의 초스피드 시간운용을 잘 보여주는 것 중 하나이다. 사람도 기계도 모든 게 빨라졌다. 자연의 속도는 어떠한가? 오늘날 강물은 더 빨리 흐르는가? 나무는 더 빨리 자라는가? 자연의 속도는 아마 변치 않았을 것이다. 자연물의 움직임과 사람의 움직임을 비교해 보자! 소는 우직함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말과 비교해보면 아주 느린 동물이다. 

이런 소와 현대인들이 느리기 경주를 하면 어떨까? 헤이리 예술마을 유기농매장 <농부로부터>부터 시작될 ‘슬로牛 마라톤’은 누구나 참여복을 입고 느리게 행진하는 소와 함께 정해진 루트를 따라 마라톤 시합을 할 수 있게 한다. 물론 소보다 천천히 결승선에 들어오면 승자가 된다. 언제 우리가 마음껏 시간을 죽이고 비효율적으로 일처리를 하며 여유를 부릴 수 있을까? 옆에 지나가는 소를 한번 쳐다보며 고속경쟁에서 딴청을 한번 피워보자. 소는 느릿느릿 잘도 살아가지 않는가.


슬로牛 마라톤_소, 손수건, 시트지, 현수막, 목재, 페인트, 스치로폼 _가변크기_2012






[ 행사일정 ]


① 슬로牛 마라톤 : 

2012. 9. 22(토) 오후 3시 / 하늘광장


② 生理 드로잉전 (2012 파주 헤이리 판 가을 문화축제-Slow Art展 참여전시) : 

2012. 9. 22 ~ 9. 29 / 농부로부터 매장 안팎


③ 유기적 추수 퍼포먼스 : 

2012. 10. 13(토) 오후 1시 / 하늘광장


문의 : nanna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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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vak


생활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현장을 찾아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발간하는 웹진, '아르떼진' 에
테마기획 '농사와 예술이 만나는 터전' 쌈지농부, 논밭예술학교 탐방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요즘 들어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 '도시농업'이 화제다. 건물마다 옥상텃밭이 유행이고, 구청별로 보급하는 '텃밭상자'
는 신청자가 줄을 잇는다. 농사가 도시민의 삶에 이렇게 빠르게 스며들고 있는 것은 스스로 땅을 만들고 생명을 키워
수확하는 기쁨과 재미가 인간의 본성에 가깝다는 것을 설명해주는 한편, 오늘날 도시에서의 생태적 삶에 대한 위기감
과 요구가 그만큼 커졌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예술과 농사는 그 역할과 운명이 닮아있는 듯하다.
실제로도 이 둘이 손을 맞잡고 펼치는 신선한 행동과 시도들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9월 아르떼진 테마기획에서는 이들을 소개하면서 문화예술교육의 생태적, 문화적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자
한다. 그 첫 번째 이야기는 파주 헤이리에 위치한 생태문화공간 논밭예술학교에서 시작한다. 사회적 기업
쌈지농부와 논밭예술학교의 '예술적 농업활동'을 통해 문화예술과 농사의 통합적 전망
을 만나 본다.
비주류 문화의 가치를 찾는 시도
쌈지농부는 디자인·문화기업인 쌈지가 선보인 농사 브랜드. 디자인 트렌드를 주도하며 '홍대 앞'으로 대변되는 인디
문화와 현대미술을 향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문화적 기업의 기반을 공고히 한 쌈지가 농사를 짓고 농산물을 유통
한다는 사실이 무척 생소하게 여겨졌다. 쌈지농부의 기획과 운영 전반을 맡고 있는 천재박 과장에게 쌈지와 농업의
만남에 대해 물어 보았다.

"쌈지의 관심은 항상 비주류 문화, 실험과 도전이 있는 문화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었습니다. 90년대 당시 인디 신과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이들이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었던 것도 그들이 '비주류'였으며, 기존
문화에 대한 도전과 실험을 계속했기 때문이죠. 지금 저희가 주목하는 것은 농업이 '비주류'라는 사실입니다.
쌈지농부는 천호균 창업주의 텃밭으로부터 시작하는데요. 천호균 창업주는 직접 텃밭에서 유기농으로 작물을 키우며
'뭔가를 만들고 일구는 것은 농사와 예술이 다르지 않다. 농사는 예술이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요. 우리의 먹을거리를 책임지고 우리 생활의 근간이 되는 농사는 대중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져 있습니다. 물질
만능주의가 판치는 이 시대, 농사는 그야말로 비주류이며 소외된 문화인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사람들이 정성껏
잘 키운 먹을거리에 좀 더 관심을 갖고, 나아가 직접 무언가를 키우고 만드는 '슬로 라이프'의 삶이 멋있고 가치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쌈지농부가 시작된 것입니다."
창작의 기쁨은 다르지 않다
'농사는 예술이다'라는 쌈지의 선언은 헤이리 논밭예술학교와 유기농산물 상점 '농부로부터', 그리고 다양한 유기농
작물로 만든 먹을거리를 만날 수 있는 식당 '지렁이다', '오가닉 튼튼밥상', 또한 작가공방 '일하자'등을 통해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온다. 천재박 과장의 설명이 이어진다.

"쌈지농부는 농업을 주요 포인트로 하여 '창작'이라는 큰 틀 안에서 다양한 실험을 합니다. 유기농 식당 '지렁이다',
'오가닉 튼튼밥상' 그리고 작가공방 '일하자'는 일종의 실험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농사의 결과물로 좋은 먹을거리
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을 하는 곳이 식당이고요. 작가공방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만들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곳입니다. '로컬 아트'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느리지만 세상에 이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곳이 바로 이곳
이지요. 쌈지농부의 정신은 밭에서, 식당에서, 공방에서, 그리고 논밭예술학교에서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농사의 의미는 그것이 창조의 기쁨과 더불어 어머니 지구의 소중함을 가르쳐 주고, 우리에게 정직한 가능성과 겸손의
가치를 일깨워 준다는 데 있다. 문화예술의 가치 역시 이와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다. 하여 쌈지농부의 선언 '농사가
예술이다'라는 문장은 당위성을 갖는다. 성실히 땀 흘리며 '좋은 것'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데 농부와 예술가가
다르지 않은 것이다.
모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고백
생태문화공간 논밭예술학교는 농사와 예술이 만나 근사한 화학 작용을 만들어내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생태적
삶을 추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예술작품이 있다. 배움 프로그램으로는 '평화가 깃든 밥상' 자연요리교실과
막걸리 교실, 농사, 디자인, 공예 등 각 분야 전문가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생태교육' 등이 있다. 또한 논 갤러리와
밭 갤러리를 통해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경험할 수 있고, 일곱 명의 아티스트들이 7개의 주제를 가지고 만든 공간
에서 토론과 숙박, 식사 등을 즐길 수 있다. 논밭예술학교 건물 구석구석에 위치한 작은 텃밭에는 유기농 작물이
자라고 있다.

"사실 '생태문화공간'이라는 것은 저희가 모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용기 있는 고백이 아닐까 싶습니다. 생태문화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큰 의미를 저희들이 모두 다 알고 실천할 수는 없지만, 쌈지농부의 도전과 발걸음은 의미를 찾는
시도이며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르니까 알고 싶고, 알수록 더 알고 싶고 잘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것이지요.
논밭예술학교를 운영하고 여러 가지 배움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 역시 저희가 먼저 배우고 알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입니다." 천재박 과장의 설명처럼, 멀게만 느껴지는 농사와 예술 사이를 가까이 만드는 배움과 시도가 거듭될 때 더
많은 사람들이 농사의 중요성, 좋은 먹을거리를 정직하게 만들어 내는 것이 예술에 수렴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세상에 이롭고 좋은 것을 만들어 내는 일, 사람들의 의식을 일깨우고 생각의 영역을 확장하게 하는 시도, 문화예술
이란 이러한 것을 가능케 하며, 예술교육은 우리 개인 안에 이러한 능력을 부여하는 행위다. 정직한 땀방울로 일구어
지는 농사는 문화예술교육에 새로운 방법론적 전망을 보여 주고 있다. 사회적 기업 쌈지농부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글_ 박세라 사진_ 쌈지농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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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쌈지농부

문화플러스에 천재용대표님의 기사가 실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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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쌈지농부

한산 공예 브랜드 展 '한다(韓多)' 논밭예술학교에서는 3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됩니다.

오프닝 잔치 : 3월 5일(토) 오후 2시



전시 안내 리플릿 상세 보기 (페이스북 앨범)

더보기


한산오일장 - 우리나라 좋은나라

<한산오일장 우리나라 좋은나라>전시는 한산오일장 테마장 공예인들이 디자인에 대한 개인적 역량과, 지역적 한계를 풀어내기 위한 갈망을 풀어내기 위해 테마장 공예인들에게 현대적 트랜드에 맞는 공예디자인 교육인 ‘디자인 역량강화 워크숍’을 쌈지농부 작가팀과 시행해왔다. 디자인 워크숍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이 “韓多”(한산의 다양한 문화가치)라는 한산오일장 공예브랜드도 구축하였으며, 한산오일장 테마장 공예인들이 아닌 “韓多”의 공예 작가로 첫 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는 자리이다. 

오는 2011년 1월 26일(수) 전시오픈을 시작으로 2월 16일(수)까지 한산오일장 내에 위치한 구)한산119안전센터(한산소방서) 1층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번 전시회는 새로운 공예 상인이 된 △공작선(이광구 2008년 2월 28일-충남무형문화제 21호 서천부채장 인증), △3대째 내려오는 아성대장간을 비롯하여 △모시공예 △짚공예 △천연비누&양초 △솟대공예 △함석공예 등 8명의 생활공예의 지역공예인들이 참여하였다. 소재가 서로 다른 작품들이 서로 잘 어울리도록 편안한 느낌의 전시공간연출로 100여점 가량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작품의 일부는 판매도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한산오일장 전시 이후 파주 헤이리 논밭예술학교 논밭갤러리에서 3월 1일(화)부터 3월 15일(화)까지 전시가 예정되어 한산오일장의 공예브랜드를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한편, 전시공간인 구) 한산119안전센터(한산소방서)는 한산오일장 내에 위치한 가정식 2층 건물로 15년 이상 소방서 건물로 사용 해왔으나 2010년 말 새로운 신축건물로 한산 119안전센터가 이전하여 유휴공간이 되고 말았다. 

한산오일장 PM단은 이러한 유휴공공건물을 한산오일장상인회와 한산면사무소, 서천군 문화체육과의 상호협력으로 구) 한산119안전센터(한산소방서)를 전시공간으로 활용하여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하기보다는 현 상태 그대로의 모습으로 지역의 문화매개공간으로 재사용하고자 하였으며, 이 공간이 지역의 자생적인 문화예술공간으로서 첫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전시문의 : 한산오일장 문화사랑방 한다헌(070-4103-1651)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사)다움문화예술기획연구회 기획실 최연희(02-364-2992)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한산오일장 문화사랑방 한다헌: 070-4103-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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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쌈지농부

농사는 예술입니다.

(주)쌈지농부 창업주 천호균 고문

 

 들녘에 곡식 여무는 소리 가득한 가을입니다. 몇 년 전부터 저는 파주 헤이리에 살며, 집에 딸린 작은 텃밭을 가꾸는 것이 저의 새로운 취미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툭 뿌려놓은 상추씨가 보름도 안 되어 쑥쑥 자라고, 조그만 호박 모종이 집 한 채만하게 자라는 모습에 반해버린 초보 도시농부이지요.

 도시에서 조금 떨어져 땅을 일구다 보니, 어느 순간 농사야 말로 진정한 예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술가가 작품 한 점을 위해 수많은 고뇌의 시간을 감내하듯, 농부 역시 생명 깃든 이삭 하나를 위해 기나긴 인내의 시간을 갖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농사가 예술 작품과 같은 경지라는 생각을 갖게 된 이후로, 들판에 보이는 논이 참 아름답게 다가왔습니다. 미술관에 화장실 변기를 갖다 놓은 ‘마르셀 뒤샹’ 의 ‘샘’ 이라는 작품처럼, 개념미술을 논을 가지고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했습니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 논을 갖다 놓자는 ‘시청 앞 논 프로젝트’인데, 실현이 된다면 세계의 그 어떤 개념미술보다도 규모 있고 멋진 작품이 탄생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예술계에서도 창조적인 농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가평의 옥수수 밭 사이에 전시회가 열리기도 하고, 일본에서는 산골에 위치한 빈집, 폐교, 논, 밭을 갤러리 삼아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에치고 쯔마리’ 트리엔날레가 10년 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금 앞서 사회의 새로운 경향에 주목하고 발굴하는 작업을 하는 예술가들이 농사와 농촌에 큰 관심을 갖는 것을 보면 곧 농촌이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의 중심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쌈지농부는 얼마 전 헤이리 예술마을 안에 ‘논밭예술학교’라 이름 지은 생태문화공간을 열었습니다. 이 공간에서는 건강한 땅에서 자란 우리 농산물을 전시하고, 정직하게 땀 흘려 농사짓는 농부를 소개하는 작업을 예술과 같이 전하고자 합니다. 소박하고 작아서 소중함을 잊기 쉽지만, 알고 보면 우리 삶의 가장 원초적인 부분에 맞닿아 있는 창조적인 예술이 농사, 농부, 농촌 아닐까요? 농사의 소중함을 하나의 문화, 예술로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저희의 큰 과제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많이 찾는 어린이 테마파크에 지렁이를 모티브로 한 생태가게를 열고, 똥 모양의 재미난 잣과자를 만들어 순환의 소중함을 전하고, 유기농 간식거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논밭 갤러리를 둘러보며 농사의 창조성을 접하고, 원재료가 지닌 본래의 맛에 익숙해지고, 건강한 땅이 있어야 건강한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재미있는 놀이와 예술을 통해 접한다면, 농촌에 대한 생각이 지금과는 참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요즘 농촌에서 젊은 청년을 만나기가 참 힘들다고 하지요. 우리세대에는 도시에 살아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문화는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과 평화로운 자연이 가득한 농촌에서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농사의 창조성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도시와 농촌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면, 농촌이 가장 트랜디한 예술 마을이 되고, 농부가 가장 창조적인 예술가로 인정 받고, 농사가 가장 훌륭한 작품이 되는 날이 곧 오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농사가 예술입니다.


'농부로부터', 이진경 작

 

 

위 글은, 농업경영, 마케팅 포커스 NO.15 (2010.09)에 '시론'으로 기고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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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2, 화창한 토요일 오후.

홍천 내촌면 내촌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홍천 어린이들과의 첫 만남이 있었습니다.

와야마을 생태예술 함께하기프로그램에 신청한 학생은 총 15.

이날은 11명이 참석해 주었어요.  

간단한 프로그램 설명과 앞으로 함께 할 선생님들 소개가 끝나고,

어린이들 자기소개가 있었습니다.

쑥쓰러워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쌈지농부에서 준비해 간 스케치북, 물감, , 연필, 지우개 등 그림도구를

선물하는 시간을 마지막으로 첫 시간이 끝났어요.  

해맑고 순수한 홍천 어린이들과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하게 될 6 12일이 기다려지네요.

박영재, 신창대, 용현순, 윤민희, 이학유, 정하은, 허민주, 허보라, 이학헌,
박수범, 박연희, 배가현, 장예건, 이중규, 이완규 어린이~
만나서 반가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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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지농부는 2010년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와야마을 생태예술 함께하기프로그램을 강원도 홍천에서 진행합니다.

홍천 어린이들과 농부를 대상으로 지역 작가들과 함께 마을 안내판을 그리고, 들에 핀 야생화를 그리고, 건강한 땅을 만드는 법을 배우는 시간을 통해 상대적으로 예술문화가 부족한 홍천에 새로운 예술적 기운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농촌에 예술의 창조성을 전하고, 도시에 농사의 창조성을 전하는

쌈지농부 “와야마을 생태예술 함께하기프로그램을 주목해 주세요 ^^

 

주최, 주관 : ㈜쌈지농부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홍천군청

  : 어린이 프로그램 - 5~ 10 / 농부 프로그램 - 7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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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가 예술이다'는 철학을 가진 (주)쌈지농부의 프로모션 비디오 입니다. 
Promotion Video for Ssamzienongbu, inc. which believes 'Farming Is Art'.

홍대 앞 젊은이들에게 농사는 무엇이냐고 묻고 그 내용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We asked what is farming to youngsters at Hongdae street, Seoul

촬영/편집 : 윤파랑
shoot & edit by yun ph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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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지사운드페스티발 홍보 영상으로 제작된 동영상입니다.
당신의 농사는 무엇입니까?

제작: 윤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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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0 18:27
경제투데이

문화와 예술로 아트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쌈지’는 최근 농촌과 농사, 농부에 주목해 농사를 예술로 인식하는 ‘쌈지농부 프로젝트’를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자연과 농사에 담긴 진정한 아름다움을 담은 쌈지농부 프로젝트는 ‘시장’을 모티브로 예술작품과 농산물, 쌈지의 문화상품을 함께 전시해 작품이 시장에 있거나 농산물이 갤러리에 있는 듯 한 모습을 연출해 ‘농사는 예술이다’를 전면에 내세웠다.

채민환 기자 gto2020@et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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