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있는 유기농 채소로 차리는 건강한 밥상 농부로부터

 

다양한 컬처가 공존하는 곳이자 에디터의 생활 무대이기 한 홍대 근처에 이색적인 가게가 오픈했다. 이름은 농부로부터. 가지런하면서도 토속적인 손글씨 간판이 '부담 갖지 말고 들어와'라고 손인사를 건네는 듯한 기분이 드는 이곳은 쌈지농부의 창업자와 유기농 기술 발전에 힘쓰는 사단법인 흙살림이 만나 탄생한 친환경 식품 매장이다. 알고 보니 헤이리, 파주 출판단지에 이어 홍대에 3호점을 오픈했던 것. 나무와 지푸라기 등 시골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로 만든 진열대에 제품을 소박하게 올려놓아 눈길 가는 것마다 정감이 간다. 삭막한 사회생활에 감성이 메마른 도시인이라면 매장에 방문하기만 해도 저절로 힐링이 될 것만 같다.  유기농에 오랫동안 힘써온 단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덕분에 농부로부터의 채소는 모두 신선한다. 무엇보다도 이래종이 아닌 우리 씨앗으로 재배한 토종이라 한국인의 체질에 꼭 맞고 몸을 튼튼하게 가꿔준다. 더 나아가 토종을 구매하는 일은 우리 씨앗을 길이길이 보존하는 데에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하니 이곳에서의 장보기는 구매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농사가 예술이라는 모토로 매장 안의 도시 텃밭 코너에서는 도시에서 농사짓는 데 필요한 용품을 판매한다. 이곳을 둘러보면서 에디터는 초딩 입맛인 신랑 때문에 고민하는 친구가 떠올랐다. 텃밭에 직접 씨앗을 뿌리고 잎이 자라는 것을 보고 수확하면 뿌듯함도 느끼고 채소 맛에 눈을 뜰 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에서다. 또한 이곳에서 주관하는 된장담그기와 생태 강연, 막걸리 교실 등 우리 먹거리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다 보면 저절로 바람직한 어른 입맛으로 업그레이드 될 거이다. 이벤트는 농부로부터 공식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되니 틈틈이 방문해보자. 친환경 농산물을 정기적으로 보내주는 흙살림 꾸러미 서비스를 신청하면 반찬걱정 없이 즐겁게 요리하고 건강한 밥상을 차릴 수도 있겠다.

 

위치 : 서울 마포구 창전동 436-7번지 1층(농부로부터 3호점 홍대점)

영업시간 : 오전11시 ~ 오후8시(평일) 문의 : 02.322.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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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쌈지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