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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11 [생태강연] 오늘날 농사는 친환경적일까? (3)
by 쌈지농부 박소현 / sakis506@gmail.com

쌈지농부 사내 생태교육 세번째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
오늘의 주제는 '오늘날 농사는 친환경적일까?' 였어요. 
지난 시간에는 농사의 공업화, 세계화가 주된 내용이었다면, 
오늘은 공업화, 산업화 된 농사로 인하여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오늘도 멋진 강연을 펼쳐주신 최우석 박사님입니다 ^^
농사의 기본은 건강한 땅이지요.  
혹시 흙 1cm가 형성되기까지 최소 120년에서 최대 400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늘 주변에서 보아왔기에 소중함을 몰랐던 흙이 이렇게나 귀한 존재였다는 것을
저도 오늘에서야 알게되었답니다.
최근에는 화학비료의 과다 사용 등으로 인해 토양 손실이 극심하게 진행되고 있다 해요.
전 세계적으로 매년 240억 톤의 흙이 사라지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밀 생산지 전체 표토와 맞먹는 양이라 하니 참 무서운 일이지요.
농사를 잘 지으려고 관행적으로 사용했던 농약, 화학비료들이 
이렇게나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충격적이었습니다..

또 '햄버거 커넥션'이라고도 불리우는
아마존 우림 지역의 대규모 개간 모습은 매우 충격적인 모습도 보았지요.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 유역의 삼림을 벌목한 뒤,
그 자리에 대규모로 소를 사육하는데
그 소의 대부분은 패스트푸드점에서 팔리는 햄버거 패티로 만들어 진다 합니다.   
얼마전 '아마존의 눈물' 이라는 다큐도 방송이 되었지요..
기회가 된다면, EBS에서 2009년 방송한 다큐멘터리 '햄버거 커넥션'을 꼭 한번 찾아보세요. 
어마어마하게 커서 끝이 보이지 않는 소 사육장과 개간지에깜짝 놀라실거예요. 
아래의 사진은 벌목이 이루어져 땅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슬픈 아마존의 모습입니다.  




특히 세계식량체계 하의 글로벌푸드는 오늘날 이산화탄소의 주 배출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학 비료와 농약 생산, 기계화된 농업 모두 화석 연료의 대량 소모, 이산화탄소의 대량 배출을 야기시키지만 
사실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에 비하면 많은 것이 아니라 합니다.  
대부분 나라의 먹을거리 운송거리(food miles)가 수천 킬로미터에 달하기 때문이지요.  




푸드마일을 통한 에너지 낭비와 환경오염을 설명해 주는 도표입니다.
영국, 프랑스에 비해 식량자급률이 낮은 우리나라는 생각보다 높은 푸드마일을 가지고 있네요. 
도시농업이 성공한 쿠바의 일례처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서 텃밭을 일구고 농사를 짓는다면, 
또 대량으로 생산된 값싼 수입 농산물보다 건강한 우리 농산물을 사랑하고 아낀다면
푸드마일도 줄이고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로 인한 환경오염 역시 줄일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교육 내내 들었습니다.
재미있는 내용이 많았는데, 다 적을 수가 없어 아쉽네요.. 
쌈지농부 생태교육은 늘 열려있으니,
함께 하고 싶으신 분은 언제든지 쌈지농부로 신청해 주셔요 !! ^^


 

by 쌈지농부 박소현 / sakis5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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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쌈지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