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농부 창업주 천호균 고문의 지난 10월 6일, YTN 정애숙의 공감인터뷰에 출연한 인터뷰 영상입니다. 

방송보기 : http://search.ytn.co.kr/ytn/view.php?s_mcd=0106&key=201210061339091789&q=%C3%B5%C8%A3%B1%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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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을 입는다'는 구호로 '거지 백'을 탄생시키며 90년대 가장 뜨거운 패션 아이콘이었던 '쌈지'! 그리고 그 쌈지를 이끌며 패션과 예술을 접목했던 분이 바로 천호균 대표였습니다.


그 쌈지 대표였던 천호균 씨가 흙과 사랑에 빠져 농사와 디자인을 접목한 '쌈지 농부'로 거듭 났습니다.


쌈지 농부 천호균 씨는 오늘 YTN 정애숙의 공감인터뷰에 출연해 패션의 중심에서 흙으로 돌아간 이유 있는 변신을 털어놓았습니다.


천호균 씨는 지금 살고 있는 이곳이 '논밭 예술학교'라고 소개하고 '농사가 예술이다'라는 쌈지 농부의 생각을 만드는 공간이고 또 생각을 실천하는 공간이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 건물을 짓고 이 건물에서 무엇을 할까하는 생각들을 그림 글씨처럼 써서 붙여놓았다며 쌈지농부의 생각을 여기 오시는 분들과 공유하기위해 만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 그림 글씨는 '농사는 예술이다', '쌈지 농부', '사회적 기업', '숲 안내자', '친환경', '씨앗 봉투' 등입니다.


천호균 씨는 '쌈지'를 경영했던 그 당시에도 행복했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만족, 즐거움 정도였다며 지금은 농사 그리고 농부의 일을 배우는 게 정말 고마운 게 많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신이 조금만 농사를 짓더라도 자연, 비, 바람, 태양이 다 크게 해준다며 자연이 너무 감사하다면서 이렇게 감사와 고마움을 많이 느끼는 지금의 시절이 굉장히 행복한 시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천호균 씨는 농부, 농사의 디자인을 돕다 보면 소비자와 농부가 소통할 수 있는 큰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농부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컨설팅 한 농산물을 '농부로부터'라는 유통 공간에 직접 선을 보인다면서 사실상 중개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농부로부터'가 다른 유기농 매장과 다른 것은 곡식을 가능한 우리 토종을 다룬다는 것이라며 토종 살리기 운동을 '흙 살림'이라는 회사와 같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매장에서는 또 소비자들이 착각해서 못생긴 농산물을 사길 꺼리는데 사실 이런 게 건강에 좋고 아름답다는 것을 알리는 일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천호균 씨는 특히 못 생겨도 생긴 대로가 좋다는 게 또 다른 미감의 문화 운동이라며 토종 살리기 운동 그리고 조화의 미학인 발효 음식 등이 풍성하게 많이 있는 매장이 '농부로부터' 매장의 철학이라고 밝혔습니다.


착한 소비가 우리 생활을 변화시키는 교육이 될 것이라며 조금만 인내하면 곧 미래의 소비자들이 우리 농부들을 크게 응원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농부로부터'라는 이름은 우리가 농산물을 살 때 농부의 고마움을 우리 장바구니에 담고 가자는 뜻에서 지어진 것이라며 농부를 최고의 직업으로 대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어서 흙이 생명의 보고이며 모든 살아 숨 쉬는 게 흙에 있다며 흙을 만지면 흙 속에 있는 생명하고 가까워지고 그러다보면 고맙고 스스로 착해지는, '선함'에 입문하는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천호균 씨는 특히 예전에는 '여편네 말만 듣고 살아라'가 가훈이었는데 지금은 '생긴 대로 살자'라는 내용이 추가되었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천호균 씨는 이와 함께 전에 기업을 경영할 때는 돈을 버는 것, 이익을 내는 게 목표였다면 지금은 회사의 가치를 가지고 소비자들과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일자리를 넓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자신이 만든 상품이 뭔가 기여를 하는구나 하는 자긍심도 갖게 하고 그런 목표를 가지고 하는 게 기업의 목표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에 있던 착한 본성이 흙과 만나면서 다시 나오고 그 새로운 생각들로 새로운 장사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이른바 '장사' 철학을 털어놓았습니다.



방송보기 : http://search.ytn.co.kr/ytn/view.php?s_mcd=0106&key=201210061339091789&q=%C3%B5%C8%A3%B1%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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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vak

농사를 짓지 않고 오랜 휴식기를 가졌던 텃밭에게 다시 일감을 주기 위해서
쌈지농부와 어린농부가 출동했어요
일단 ,
헤이리 논밭예술학교에서 도시농부학교 교장선생님께
유기농농사를 지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수업을 들었답니다,
준비된 농부들의 모습 입니다 ㅎㅎ
진지하신 모습의 천호균 사장님과 도시농부학교 교장선생님의 모습입니다.
인상이 참 좋으시죠?
유기농 농사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답니다.
여기서 잠깐 유기농 농사에 대해 짚고 넘어가자면!
-기계를 쓰지않고 일일히 손으로 흙을 개간해서 하는 농사방법이구요,
땅이 굳지 않게끔 하고 생물들을 보호하는 농사방법이라고 합니다.
기계가 땅 위를 지나다니면 땅이 딱딱해지고
 흙이 숨을 쉴수가 없어지고, 식물들이 뿌리를 내리기가 힘들어진다고 하네요-

농부들은 이제 봉고차를 타고 (봉고차가 필수) 텃밭을 향했습니다.

처음 도착했을때 무릎만큼 자라있는 무성한 풀들의 모습 보이시죠?
그래서 흙을 낫으로 베어내는 작업을 시작했어요
낫으로 저렇게 휙휙 베어주시면 갖다 옮기고,
삽으로 땅을 개간하기 시작했어요. (근데 풀도 꽤 무겁더라구요ㅠ_ㅠ)

삽으로 개간하기 시작했어요, 농부들 자세도 훌륭한데다가 스피드도 엄청납니다 ㅎㅎ
일하는 중, 우리의 지렁이 발견!

지렁이다 ! (지렁이들이 무척 많았어요)
왕달팽이에 (달팽이들도 많았답니다)
왕두꺼비까지..  땅이좋고 깨끗한 곳이라 그런지 땅만 뒤집으면
달팽이에 지렁이가 무척 많았어요. 그래서 발 디딜때마다 무척 조심하긴했지만. ...

농부들에게 일하는 도중 막걸리는 필수지요?
오늘의 막걸리는 특별히 탁대리님께서 막걸리 교실 수업을 들으시며
만들어오신 막걸리였답니다 ㅎㅎㅎ
맛은 먹어본 자만이 알아요-

쑥쓰러워 하시는 농부 두분의 잠깐의 포토타임,
흙을 만지작 만지작 하고 있는데 교장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또 하나의 아이템
바로 이걸 깨알 구조라고 합니다-
농사를 짓기에 최적의 상태라고, 굳이 개간을 하지 않고 이대로 씨를 뿌려도
식물들이 엄청 무럭무럭 자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어디에서도 본적없는 동글동글한 흙이었어요.
아마 텃밭이 휴면기가 길어서 쉬는 동안 건강해졌나봐요
지금 반장님께서 뿌리고 계신건 들깨예요,
저기서 들깨가 싹을 틔워 모종이 되면 다시 옮겨 심으실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씨를 뿌려주고 아까 베어냈던 풀들을 예쁘게 덮어줍니다.
바람이 불고 비가 와도 씨들이 날아가지 않고,
새들이 와서 쪼아먹는것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근데 보기에도 예쁘죠?

오늘은 교장선생님 옆에서 이것저것 물어보며 즐거운 유기농 농사를 지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보람차게 일을 끝내고 씨를 뿌리고 왔으니,
예쁜 모종이 되어 우리 농부들을 기다릴 들깨들이 얼른 보고싶네요- !


작성자 : 디자이너 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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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쌈지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