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는 예술입니다'에 해당되는 글 158건

  1. 2012.05.30 서울농부의 시장 개막행사 : 자연요리연구가 문성희의 요리 재능기부 이벤트가 펼쳐집니다.
  2. 2012.05.11 논밭예술학교 전시 : Art Road 77 아트페어 - with art, with artist ! 예술과 함께, 예술가와 함께...
  3. 2012.05.09 논밭예술학교 생태강연 제 11회 (5월 30일)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신청접수 받습니다.
  4. 2012.04.17 우리 할머니 손맛 그대로 장담그기 2번째 시간 "된장가르기"
  5. 2012.04.12 논밭예술학교 '건강한 농부의 된장을 예술로 만나는 전시' 옹기뜸골 우태영 인터뷰 - (글 : 모티프원 이안수님)
  6. 2012.04.09 '생긴 대로'의 가치를 알린다 [월간디자인 4월호]
  7. 2012.04.09 생태교육 열번째 이근이 선생님 (4월 25일 수요일 오후 5시)
  8. 2012.03.29 건강한 농부의 된장을 예술로 만나는 전시 / 논밭예술학교 / 2012.04.07 ▶ 2012.05.06
  9. 2012.03.28 쌈지농부 '논밭예술학교 된장 담그는 날' 체험기 [월간 페이퍼 4월호]
  10. 2012.03.18 [평화가깃든밥상] 강좌 신청받습니다.(2012년4월10일~2012년6월26일)
  11. 2012.03.09 생태문화공간, 논밭예술학교 된장 담그는 날!
  12. 2012.03.06 [논밭예술학교 생태강연] 아홉번째 전희식 공동대표(전국 귀농운동본부) 3월 28일 수요일 오후5시
  13. 2012.02.17 KBS 즐거운책일기 30회 방송 여행, 혹은 여행처럼 / 이태근,천호균
  14. 2012.02.17 [아시아투데이] 친환경 농산물은 ′농부로부터′ *[구현화의 시장돋보기](38) 농부로부터 받은 이야기 보따리
  15. 2012.02.17 옹기뜸골 무농약 메주 주문받습니다.
자연요리전문가 문성희선생님의 공개 요리교실이 서울에서 열리게 되어 공유드립니다.

 

일시 : 2012년 6월 2일 토요일 오전 11시 ~ 오후 1:30
장소 :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6월 2일 토요일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진행되는 "2012년 서울농부의 시장" 개막식에 자연요리가 문성희선생님의 재능기부를 해주셨는데요. 

[평화가 깃든 밥상] 1편과 2편을 통해서 그리고 MBC-TV 스페셜 [목숨걸고 편식하다]에 출연하셨던 선생님의 음식철학을 접하고, 가까이에서 뵙고 싶었던 분들에게는 정말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괴산의 생태공동체 '미루마을에' 터를 잡고 '평화가 깃든 밥상' 학교를 운영하시는 선생님께서 정말 쉽고도 또한 명쾌하게! 행복한 식탁과 이를 통한 행복한 에너지에 대해서 여러분과 진심어린 소통을 하실 겁니다. 

"내가 먹는 바로 그것이 나를 만드는 것"임을 늘 말씀하시는 선생님께 몸과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자연식 밥상 차리기를 직접 배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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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 : 2012. 5.12(토) - 6.10(일) / 30일간
■ 관람시간 : am11:00~pm6:30 (월요일휴관) ■ 관람료 : 4,000원
■ 논밭예술학교 참여작가 : 권오신,김마지,김성진,김윤재,도영준,박성철,윤은정,이김천,이현열,임영숙,정영주

 

 

 

 

 

 

 

 

 

 

 

 

 

 

Art Road 77 아트페어 -

with art, with artist ! 예술과 함께, 예술가와 함께...

예술을 통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 ‘Art Road 77 아트페어'는 문화예술마을 '헤이리'에서 추진하는 대안적 성격의 아트페어이다. '예술과 나눔을 접목한 아트페어'라는 새로운 시도는 침체된 한국 미술시장에 새로운 활력소와 희망을 주고 있으며, 경기도 문화지구로 지정된 헤이리의 위상에도 걸맞는 대표적인 미술행사로 인식되고 있다.

2009년에 시작하여 2012년에 개최되는 ‘제4회 Art Road 77 아트페어 2012'은 보다 수준높은 전시 및 풍성한 볼거리를 통해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공익적으로도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다. 전시구성은 한국미술계의 새로운 트랜드를 이끌어 나갈 77명의 청년작가를 선정 그들의 작품을 발표하는 장으로써의 전시 <청년작가전>과 그리고 예술적 기반을 확고하게 구축한 중견 원로작가들이 젊은 후배작가들의 전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예술‧나눔 : 중견작가 기부전>이 개최된다. 그 외에도 지역미술과의 교류 및 소통을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대구아트페어와의 특별전 <대구의 젊은 시선전>과 현대미술의 균형발전을 위한 공예부문의 특별전 등을 준비하였다.

이렇듯 다양한 기획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은 본 아트페어 첫 회부터 실천해 온 국제아동권리기구 ‘Save the Children’에 기부함으로써 예술을 통한 상생과 나눔이라는 새로운 대안적 미술제의 성격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

‘Art Road 77'의 '77'은 헤이리를 지나가는 국도 77번 자유로를 가르킨다. 예술로, 자유로, 평화로, 세계로 향하는 희망을 문화예술마을 헤이리에서 실현하기 위한 꿈을 담은 이름이다.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자유로와 임진각 더 나아가 한반도 전역을 예술벨트로 묶어주는 다양한 문화적 시도와 도전 중의 하나가 바로 'Art Road 77 아트페어'이다.
‘With Art, With Artist’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전시를 통해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소장하는 기회는 젊은 작가들에게는 큰 격려가 되는 동시에 예술을 통한 상생과 나눔이라는 새로운 장에 동참하는 것이다. 이제 'Art Road 77 아트페어'는 지역과 세대가 소통 ‧ 교차되는 '미술 아트페어'로, 또 예술을 통한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부형 아트페어'로 그 정체성을 확고히 하면서 더 나아가 전 국민 모두가 진정한 미술 매니아가 되는데 앞장서는 ‘대중적 아트페어’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
 
■ 조직
• 주최 : Art Road 77 아트페어 조직위원회(위원장 : 박옥희)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파주시, (사)헤이리, (사)문화예술나눔, 월간퍼블릭아트 등
• 추진 : 총괄디렉터❘ 황성옥 큐레이터❘ 문예슬, 이윤진, 정경아

■ 기부단체 : 국제아동권리기구 ‘SAVE THE CHILDREN’

■ 논밭예술학교 : 031.945.2720  www.논밭예술학교.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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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예술학교 생태강연은…
자연을 대하는 삶의 자세, 바른 마음, 올바른 먹거리, 가치 있는 나눔에 관한 이야기를
농사, 디자인, 음식, 공예등 다양한 분야에 몸담고 계시는 훌륭하신 분들을 모시어 듣고 함께 나누는 건강한 배움의 시간입니다.


자연, 생태에 관심은 있는데 뭘 어떻게 실천 해야할지 막막하신분..
그래서 내 주변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
나와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 함께하고 나누는 일들..
이 밖에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한 달에 한번,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열리는 논밭예술학교의 생태강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생태강연 진행과정

유기농 채소와 구수한 재래식 된장을 쓱쓱 비벼 먹는 건강한 저녁식사 후에 강연이 시작됩니다.

5시 – 5시 50분 : 논밭비빔밥(채소된장비빔밥) @2층 키친참
6시 - 7시 30분 : 강 연 @3층 밭갤러리


참여안내
-참가비 : 1만원 (논밭저녁식사 포함된 수강료) 기업은행 049-063212-04-011 예금주_ (주)쌈지농부
-장  소  : 생태문화공간 논밭예술학교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118)
-신  청  : 전화  031-945-2720  / 02-333-7121 혹은 온라인 접수 바랍니다. <양식으로 이동> 
-문  의  : 전화  031-945-2720  / 02-333-7121 혹은 메일 farmingisart@gmail.com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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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시간 된장가르기 날에는 지난 3월 17일 첫번째 된장가르기 날에
메주와 소금, 물을 넣고 50일째 발효시킨 간장과 된장을 가릅니다.


일시 : 2012년 5월 9일(수요일) 오전11시 - 오후2시(3시간)
참가비 : 2만원 (문성희 선생님의 전통된장과 간장을 이용한 점심식사 포함)

 

신청 접수 문의 : 031-945-2920 /  Email . farmingisar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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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헤이리 모티프원 블로그) :  http://motif_1.blog.me/30135660991

 

 

미생물 농사꾼, 옹기뜸골 우태영 |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나는 오늘 한 말의 장을 담겠습니다!  헤이리 모티프원  이안수님께서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인터뷰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나는 오늘 한 말의 장을 담겠습니다!

미생물 농사꾼, 옹기뜸골 우태영

 

이 글은 오마이뉴스의 기사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콩, 물, 볕, 바람의 조화, 된장을 갤러리에서 만나다
미생물 농사꾼, 옹기뜸골 우태영

 

 

각 가정의 음식 맛을 좌우하는 것은 된장과 고추장 그리고 간장. 장독대를 가장 귀하게 모셔온 우리 할머님들의 삶속에서 '음식은 장맛'이라는 말로는 모두 설명되지 않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된장은 예부터 '오덕(五德)'이라 하여 그 성질을 칭송하였습니다. 다른 맛과 섞여도 제 맛을 잃지 않는 단심(丹心), 오래 두어도 상하지 않는 항심(恒心), 비리고 기름진 냄새를 제거해주는 불심(佛心), 매운맛을 부드럽게 해주는 선심(善心),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화심(和心)이 그것입니다. 된장은 이렇듯 먹거리 이상의 것이었습니다.

 

경남 거창에서 재래식 된장을 담고 있는 우태영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그 아쉬움을 덜 수 있었습니다.

 

현재 우선생님이 옹기뜸골이라는 상표로 된장을 만들고 있는 거창의 상천리는 2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살고 있는 촌락으로 우선생님의 안태고향(安胎故鄕)입니다.

 

우선생님이 2000년에 이 고향으로 돌아와 2003년부터 된장을 만들기 전까지는 소금장수였습니다. 23살에 고향을 떠나서 대구와 부산에서 소금을 만들어 팔았다. 오랫동안 소금장사였다는 말에 우선 소금에 대해 물었습니다.

 

"천일염이 곧 소금은 아닙니다. 천일염은 바다를 밭으로 해서 바닷물을 수분만 증발시켜 만들어집니다. 그 밭은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곳으로 좋은 것도, 새로운 것도 함께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천일염에는 80여 가지의 복합물질로 이루어져있는데 그중에서 특히 네 가지의 성분이 우리 몸에 크게 해가 됩니다. 첫째는 납이나 수은 같은 중금속류로 암을 유발합니다. 둘째는 유해가스입니다. 천일염 한 줌을 5분정도만 실내에서 볶아보면 가스 때문에 집안에 있기가 곤란할 정도입니다. 히틀러가 유대인학살에 사용한 독가스가 바로 천일염에서 축출한 황산가스입니다. 셋째가 간수입니다. 염화마그네슘이 주성분인 이 간수는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두부의 응고제로 사용하지요. 하지만 모세혈관을 막히게 할 수도 있습니다. 당뇨를 앓는 사람은 짜게 못 드시게 하는 이유이기도합니다. 넷째는 뻘입니다. 천일염의 수거시 염전의 개흙도 함께 수거가 됩니다. 심장결석의 원인이나 혈관을 막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모든 유해한 것을 분리해 내야하는데 그 방법으로 용융법과 발효법이 있습니다. 전자는 고온으로 녹이는 것입니다. 천일염은 860℃가 녹는점이고 약 1천도에서 완전히 액체가 됩니다. 그리고 1360℃가 되면 기화가 되지요. 소금은 이런 유해성분을 제거한 것으로 태양의 열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게 소금만드는 법을 알려주신 스승님이 계신데 그 분의 말씀이 소금만으로도 좋지만 발효식으로 만들어 먹으면 더 안전하고 유익하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제가 장을 담게 된 계기입니다."

 

우선생님에게 오랫동안의 소금장수생활은 좋은 장을 담는 하나의 학습기간이기도 한 셈입니다.

 

 

 

- 메주는 미생물의 덩어리인 거지요? 도대체 몇 가지의 균이 있나요?

"종전에는 메주균이 12-3가지 정도인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농업진흥청 산하의 국립농업과학원 발효이용과의 DNA염기서열 결정법으로 분석한 결과 860여 가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적으로 흙 1g에는 2억 마리의 균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메주는 그야말로 미생물의 집이 아니라 '미생물의 왕국'인 셈입니다. "

 

 

 

-메주가 항암효과가 있다는 말도 있어요?

"메주 발효의 대표적인 2대균은 황국균(黃麴菌)과 바실러스 서브틸러스( bacillus subtillis)균입니다. 황국균은 누룩곰팡이의 대표균이며 전분 당화력, 단백 분해력이 강한 균으로 소화제 제조에도 사용되었습니다. 바실러스 서브틸러스균은 우리 몸 장내 부패균의 활동을 억제하여 부패균이 만드는 발암물질이나 암모니아, 인돌 같은 발암 촉진 물질을 감소시킵니다. 또한 이 속의 효소가 사람 핏속의 혈전을 용해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저는 전통주를 담는 아내를 돕다가 술을 망친경우가 있어요. 술을 담은 항아리의 온도를 체크해서 항아리를 식히라고 하고 출근을 했는데 그만 온도가 40℃가 넘어버린 거예요. 술이 쉬어서 식초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미생물을 다루는 온도는 너무도 중요하드라고요. 된장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똑 같습니다. 사람에게 유효한 균의 생육적온은 전체적으로 30~40도입니다. 저는 그 유효균의 적온에 맞추어 30도로 시작하여 40도까지 온도를 올려줍니다. 황국균은 낮은 온도가 바실러스 서브틸러스균은 높은 온도가 적온이지요. 40℃가 넘어면 장맛이 쓰게 됩니다."

 

-된장과 청국장의 차이는?

"청국장은 단기 발효한 것입니다. 청국장이라는 말도 전국장(戰國醬)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 말 그대로 전시에 단시일 내에 만들어 먹을 수 있게 한 것이지요. 된장은 사계절을 거친 것으로 계절의 기운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럼 된장은 장가르기를 한 다음 그해에 바로 먹는 것이 아닌 셈이네요. 그러면 계절이 기운이 빠져 있잖아요?

"한 여름 때양볕은 지나야지요. 그러니 아무리 급해도 9월이나 10월은 지나서 드셔야합니다. 발효가 진행되는 30℃는 우리나라에서 여름볕을 지나야하니까요."

 

-일본된장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저도 두어 번 일본의 장공장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들도 '타네코지'라는 토착균인 씨장의 개념이 있어요.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 가내수공업 형태는 무너지고 모두가 대형 공장으로 남았습니다. 일본의 키코망 간장은 세계적인 브랜드이지요. 그러나 놀란 것은 그들은 모두 콩기름을 짠, 콩 찌꺼기인 탈지대두를 쓰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탈지대두를 쓰지는 않나요?

"대량 납품을 하는 일부에서 값싼 된장을 만들면서 쓰는 경우는 있지요."

 

-된장이나 간장은 천연항생제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바실러스 서브서틸러스균은 고세균중의 하나입니다. 영하 40℃에서, 그리고 영상 126℃ 정도에서도 살아남는 균입니다. 그러니 냉동상태에서도, 펄펄 끓는 물속에서도 죽지 않는 불사균인 것이지요. 스피노자는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한 말의 장을 담그겠습니다. 위기의 지구에 더 유효한 것은 유효균이기 때문입니다."

 

된장과 옹기 그리고 보이지 않는 조화에 관한 얘기를 우태영선생님의 목소리로 직접 들어봅니다.

 



 

*습생을 적절하게 잘해주는 음식중의 하나가 장이다.

 

*장을 통해 기본 근기가 생긴 것 같다. 콩이 메주가 되고 메주가 다시 장이 된다. 단순히 콩, 소금, 물의 조합이 아니라 이들 사이에 플러스알파가 있다. 그것이 미생물이다. 그러므로 이 일은 미생물 농사다. 발효를 통한…….

 

*좋은 발효를 위해서는 콩은 콩대로, 소금은 소금대로, 물은 물대로, 공기는 공기대로, 햇볕은 햇볕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주변의 환경들이 잘 위치해주어야 제 맛이 날 수 있다.

 

*좋은 장은 보이는 요소와 보이지 않는 요소가 조화를 이루어야한다. 즉 콩, 공기, 물, 소금, 햇볕, 바람, 기공률이 높은 천연유약을 사용한 옹기, 손관리, 그리고 종자장 즉 씨장을 잘 써야한다.

 

*모든 발효식품에는 '씨'개념이 있다. 막걸리는 씨누룩(종국 種麴), 식초는 종초(種醋), 빵에는 마더 도우(mother dough), 심지어 유기농 거름을 만들 때도 3년 발효된 거름을 맨 밑에 남겨둔다. 그것이 곧 엄마역할을 하게 된다. 원래 왕성한 생명력을 가진 것에 그 씨를 넣으므로 맛이나 효능이 유지가 되고 개선이 된다.

 

*씨장을 활용하는 것에는 묵은 장과 햇장을 브랜딩한 덧장법, 소금물대신 10년 넘은 간장 자체를 넣는 겹장법이 있다.

 

 

*옹기는 지역에 따라, 쓰임에 따라 모양이 다르다. 

 

 

*옹기는 알을 모방해서 만든 경우다. 이것이 생명구조이다. 이 자체가 몸이자 공간이다. 콩이나 알이나 사람의 머리나 지구 등이 둥글다. 그러나 완벽한 원이라는 것은 없다. 새집이 둥근 것은 열을 가두기 위함이다. 또한 바람의 Vortex효과 즉 회오리바람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가마솥원리와도 같다. 가마솥은 처음에 아주 센 불로, 김이나면 약불로 하듯이 장독의 원리는 가마솥에 불을 때어주는 것과 유사한 원리, 즉 약을 달이는 효과이다. 이것이 햇볕과 바람이다. 그러므로 자연계 자체가 큰 부엌이 되는 거다.

 

 

 

*서울 경기 쪽은 날씨가 추워서 남도보다 짜지 않은 간장이 될 수 있다.

 

*옹기는 기공률 때문에 발효에서는 좋지만 보존에서는 취약하기도 하다.

 

*염도가 올라가도 발효가 진행되면 염도가 떨어진다.

 

*맛있게 맵다, 는 말은 맛있게 짜지는 것이다.

 

*장고법(장을 보관하는 방법)은 밖에서 보관하는 양장법에 상대되는 말로 음장법이라고하는 것으로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다. 가마솥의 원리에 비유한다면 양장법은 센 불이고 음장법은 약한 불로 뜸을 들이는 것과 같다.

 

*음력 정월에 장을 담고 장가르기는 장을 담은 날로 부터 40일에서 60일 정도가 일반적이다. 간장맛을 올리기 위해서 1년 뒤에 장가르기를 하기도 한다. 40-60일 사이는 간장과 된장이 균형을 이룬 상태이다.

 

 

 

*발효가 진행될 때는 가스가 배출됨으로 간혹 뚜껑을 열어주고 기공이 막히지 않도록 옹기를 닦아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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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디자인 4월호 특집은 '농사를 위한 디자인'입니다.
디자이너는 농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쌈지농부 대표 천재용의 인터뷰 기사와 함께
친환경, 유기농 가게 농부로부터 이진경 작가의 용기내 선물세트가 소개되었습니다.

 

<출처 월간디자인 4월호>

글. 박은영 기자 / 선물세트 제품사진. 이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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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예술학교 생태강연은…
자연을 대하는 삶의 자세, 바른 마음, 올바른 먹거리, 가치 있는 나눔에 관한 이야기를
농사, 디자인, 음식, 공예등 다양한 분야에 몸담고 계시는 훌륭하신 분들을 모시어 듣고 함께 나누는 건강한 배움의 시간입니다.


자연, 생태에 관심은 있는데 뭘 어떻게 실천 해야할지 막막하신분..
그래서 내 주변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
나와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 함께하고 나누는 일들..
이 밖에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한 달에 한번,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열리는 논밭예술학교의 생태강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생태강연 진행과정

유기농 채소와 구수한 재래식 된장을 쓱쓱 비벼 먹는 건강한 저녁식사 후에 강연이 시작됩니다.

5시 – 5시 50분 : 논밭비빔밥(채소된장비빔밥) @2층 키친참
6시 - 7시 30분 : 강 연 @3층 밭갤러리


참여안내
-참가비 : 1만원 (논밭저녁식사 포함된 수강료) 기업은행 049-063212-04-011 예금주_ (주)쌈지농부
-장  소  : 생태문화공간 논밭예술학교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118)
-신  청  : 전화  031-945-2720  / 02-333-7121 혹은 온라인 접수 바랍니다. <양식으로 이동> 
-문  의  : 전화  031-945-2720  / 02-333-7121 혹은 메일 farmingisart@gmail.com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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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좋은 나라’ 두 번째 이야기

건강한 농부의 된장을 예술로 만나는 전시


전 시 명 : 건강한 농부의 된장을 예술로 만나는 전시 (우리나라 좋은 나라’ 두 번째 이야기)

전시기간 : 2012. 4. 7() ~ 5. 6()

초대일시 : 2011. 4. 7() 오후 3

전시장소 :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1652-118 논밭예술학교

주최/기획 : ㈜쌈지농부

관람시간 : 11:00am - 06:00pm (6, 월요일 휴관)

전시설명 :

 

 

 

 

 









 ‘농사가 예술이다'를 말하는 쌈지농부의 ‘우리나라 좋은 나라’전은 지난 2011년 논밭예술학교에서 이루어졌던 ‘한산오일장 전통공예 장인들의 작품전시’에 이어 이번엔 조상 대대로의 전통을 지키며 된장을 만들어온 장인들의 작품과 삶을 재조명하여 소개한다.

 공식적으로 삼국시대 때부터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는 된장은 현재에도 변함없이 이어지는 맛과 향으로 우리 곁을 지키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들의 발효과정을 거쳐 긴 시간을 통해 비로소 완성되는 된장의 제조과정은 '스마트(Smart)'로 대변되는 첨단 정보화의 문명 시대에도 여전히 미스테리다. 옛 문헌을 살펴보면 발효과정, 그 신통한 효과에 대한 조상들의 생각이 담긴 글을 찾을 수 있다. 달을 세어 음력으로 말 날이나 손 없는 날을 정해두고 장을 담궜고, 장을 담그는 여인들은 3일전부터 외출을 삼가고 목욕재계를 하여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였다. 장맛이 변하면 집안에 안좋은 일이 생긴다는 말에서는 장을 만드는데에 온갖 정성과 노력을 다해왔다는 것을 알수있다. 장을 담근다는 것은 확실히 음식을 만든다는 행위를 넘어선 무언가가 있다.

 전후 50년대와 60년대에 끼니를 떼우며 살기 힘들었던 시대에도 밥과 함께 올려진 한그릇으로 우리의 밥상을 넉넉하게 해주었던 고마운 음식 된장. 그 역사를 안은 된장의 거친 표면 안에는 한없이 부드러운 그만의 독특한 내음으로 우리나라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래서인지 된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 마치 개개인의 내면적인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된장을 만드는 재료는 콩, 소금, 물이 전부이지만 된장이 탄생되는 과정은 지역마다 다른 수질, 햇살과 바람 그리고 그외에 우리 눈에는 보이지않는 비가시적인 것들의 하모니에 의해서 창조된다고 볼 수있다. 재미있게도 이 것은 인간의 드라마틱한 삶의 형태와도 비슷하다. 음식과 그 음식을 먹는 인간이 서로 닮은 것이다. 바꿔말해 된장은 다분히 인간적인 모습을 띄고있다는 것이다. 또한 장인들의 섬세하고 고집스러운 창작과정과 오랜시간 동안 발효의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된장은 우리네 삶이 그러하듯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방식으로 각각 자신만의 고집을 다하여 된장을 만들고있는 2인의 된장 장인들의 이야기와 또 된장을 만드는데에 빼놓을 수 없는 전통의 숨을 가진 옹기들이 전시된다. 한 나라의 대표음식은 그나라의 정서를 대변하며 또한 그 나라 사람들의 몸을 이루어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 않던가. 이번 전시는 우리를 다시 이해하게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재활용 프로젝트 그룹 ALD (Alien Loser Diary)가 재활용을 통해 갤러리의 한 공간을 새롭게 재창조하였다. 유쾌한 몽상가이자 동시에 '예술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실천적 해답을 제시하는 ALD가 만든 된장 포장마차에서 함께 음식을 나누고 어우러지는 구수한 시간을 가져보자.


참여 작가

  • 우태영 –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100% 국내산 무농약 콩과 융용소금, 이슬수만을 사용해 오랜시간 발효를 시켜 전통 방법으로 장을 만들고있다.

  • 이창순 – 경기도 파주에서 전통방식을 고수하여 3년이상 숙성시킨 파주 장단콩과 3년동안 간수를 뺀 서해안 천일염을 사용하여 장을 만들고있다.

  • 김진, 김경홍50년 동안 옹기만을 만들어 온 장인의 고집으로 전통 재래기법을 고수하여 2대에 걸쳐 옹기를 만들고 있다.

  • ALD - 김화용+김나래 두 젊은 작가의 프로젝트그룹으로 버려진 물건이나 가구등 쓸모 없는 것들을 새로운 다른 물건으로 태어나게하는 작업을 한다.



Posted by jv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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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지농부 '논밭예술학교 된장 담그는 날' 체험기
장의 달인과 함께 손수 토종된장을 담그다


토종콩으로 만든 메주로 장을 담그는 일은 우리 건강의 근원을 지키는 일과 다름없다. 발효식품이 건강에 얼마나 이로운지에 대해서는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을 듯. 헤이리 '논밭예술학교'에서 우리 장을 맛보고 직접 우리 장을 만들어보는 미더운 체험이 펼쳐졌다.

출처 : 월간 PAPER 4월호  (글 정유희 / 사진 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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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덟밥상과 손님초대밥상
    일시 : 2012년 4월 10일 ~ 2012년 6월 26일까지 (총12회)    
    매주 화요일 오전 11:00 - 오후1:00  약 2시간
    수강료 : 60만원(유기농 재료비와 수업후의 식사비 포함된 금액입니다.)

   내 몸을 살리는 자연반찬
   일시 : 2012년 4월 10일 ~ 2012년 6월 26일까지 (총8회)
   매주 화요일 오후 2:30-4:30 약 2시간
   수강료 : 60만원(유기농 재료비와 수업후의 식사비 포함된 금액입니다.)
 
  입금계좌: 기업은행 049-063212-04-011  예금주: (주)쌈지농부 

  장소: 헤이리 예술마을 내 논밭예술학교 키친참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 예술마을 1652-118)

  신청문의 : 031-945-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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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예술학교 된장 담그는 날 (2012.03.07)

 

2012년 3월 7일 쌈지농부의 논밭예술학교에서 된장담그기 시연행사가 있었습니다!

100% 우리나라 토종 메주콩으로 구수하고 깊은 우리나라의 전통 장맛을 이어오신 된장명가 옹기뜸골 우태영 선생님과 함께하는 특별하고 뜻 깊은 시간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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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첫번째로 논밭예술학교 1층 키친참에서 우태영 선생님의 된장이야기 강연이 있었구요



(저희 스텝들은 강연이 진행되는 동안 맛있는 점심식사를 준비하고있었어요.)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같이 옥상으로 올라가 된장담그기 시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옹기뜸골선생님의 메주에는 무언가 특별한것이 있다!

다들 맛을보고있습니다~ 단맛이 난대요.




여유롭게 메주의 진액을 맛보고있는 페이퍼기자님들 ㅎㅎ






이렇게나 많은 메주를 볼 수있었던 흔치않은 기회.






웃음이 많으신 우태영 선생님^---^




다들 진지하게 선생님의 말씀을 경청합니다.





꼼꼼하게 메모도 해가시면서~




소금은 짠맛




장을 담그기 앞서서 장이 맛있게 잘 담궈지기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된장과 간장을 만들기 위한 모든 재료는?

메주, 물, 소금, 숯, 고추.

이것외에는 들어가는 것이 없답니다.








메주가 독에 이뿌게 담겼습니다.



이제 소금물을 부어볼까요?




조심스럽게 윗물만 떠서 부어주세요~





소금물을 가즉 채우고나면 대나무 살을 넣어 메주가 떠오르지않도록 고정을 해주고

숯과 고추를 넣어주면 완 to the 성!








매서운바람은 가셨지만 아직은 쌀쌀한 날씨가운데

옥상에서 시연을 해주신 우태영선생님, 그리고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신 학생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셨어요~

5월 9일 된장가르는 날 논밭예술학교에서 다시만나요! ^^







 
논밭예술학교
큐레이터 윤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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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예술학교 생태강연은…
자연을 대하는 삶의 자세, 바른 마음, 올바른 먹거리, 가치 있는 나눔에 관한 이야기를
농사, 디자인, 음식, 공예등 다양한 분야에 몸담고 계시는 훌륭하신 분들을 모시어 듣고 함께 나누는 건강한 배움의 시간입니다.


자연, 생태에 관심은 있는데 뭘 어떻게 실천 해야할지 막막하신분..
그래서 내 주변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
나와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 함께하고 나누는 일들..
이 밖에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한 달에 한번,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열리는 논밭예술학교의 생태강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생태강연 진행과정

유기농 채소와 구수한 재래식 된장을 쓱쓱 비벼 먹는 건강한 저녁식사 후에 강연이 시작됩니다.

5시 – 5시 50분 : 논밭비빔밥(채소된장비빔밥) @2층 키친참
6시 - 7시 30분 : 강 연 @3층 밭갤러리


참여안내
-참가비 : 1만원 (논밭저녁식사 포함된 수강료) 기업은행 049-063212-04-011 예금주_ (주)쌈지농부
-장  소  : 생태문화공간 논밭예술학교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118)
-신  청  : 전화  031-945-2720  / 02-333-7121 혹은 온라인 접수 바랍니다. <양식으로 이동> 
-문  의  : 전화  031-945-2720  / 02-333-7121 혹은 메일 farmingisart@gmail.com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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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즐거운책일기] : http://www.kbs.co.kr/1tv/sisa/enjoybook/view/vod/1810915_41403.html



[책과 사람] <농부로부터>

<농부로부터>

저자 이태근, 천호균 / 출판사 궁리 / 2011년 10월 21일 출간

 

‘농사’라는 화두로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는 이태근과 천호균!

유기농 과학자 이태근과 패션기업의 CEO 천호균이 만나

농사와 우리에 삶에 관한 새로운 논의를 담은 책을 펴냈다.

 

<농부로부터>는 두 사람이 ‘농사’, ‘사회적 기업’, ‘새로운 삶’

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나눈 대화를 엮은 책이다.

 

책에는 농부의 삶을 선택한 두 저자의 이야기와

우리나라의 농촌현실을 개선하고 사회에 적용시킬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이 담겨 있다.

 

그들이 추구하는 도시와 농촌의 결합, ‘도시 농업’은 자기 밥상을 자기 손으로 차리는 것을 넘어, 생명을 가꾸면서 생명의 존귀함을 재인식하고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일이다.

 

‘흙을 살리는 것’ 이 유기농, 우리 농사의 본질이라고 말하는 이태근과

‘농사는 예술이다’ 는 구호로 농사의 아름다운 가치를 재발견한 천호균!

 

<농부로부터>는 흙에서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일으키는

우리 삶의 새로운 변화에 관한 이야기이다~

 

제 30회 <책과 사람>에서는

<농부로부터>의 저자 이태근과 천호균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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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산물은 ′농부로부터′
*[구현화의 시장돋보기](38) 농부로부터 받은 이야기 보따리

출처 [아시아투데이] :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592520



[아시아투데이=구현화 기자] 농사를 말하는 사람과 예술을 말하는 사람이 만났다. 그 순간 '농사는 예술'이 되었다.

천호균 쌈지농부 대표와 이태근 흙살림 대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서울에서 브랜드 '쌈지'와 인사동 '쌈짓길'을 만들며 트렌드를 개척해 나간 천 대표와, 충북 괴산에서 유기농법을 일찍부터 연구해 '유기농연구소 1호'를 세운 이 대표가 손을 잡았다.  

5일 찾아간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 위치한 친환경 유기농산물 가게인 '농부로부터'에서 천 대표와 이 대표를 만났다. 그들은 나름의 실험을 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토종잡곡과 싱싱한 야채, 뭉근하게 발효시킨 장류 등 식품들을 매장 안에 욕심껏 들여놓았다.

처음에는 이 대표의 연구소가 있는 괴산에서만 물건을 댔지만 이제는 농부로부터에 물건을 대 주는 농가가 1만농가이고, 친환경 농사를 짓는 농가는 2500농가가 돼 점점 세를 불려 가고 있다.


이태근 대표는 '농부로부터' 매장을 소개해주면서 이 매장에는 그들의 철학이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토종, 그리고 유기농이 그것. 

이 대표는 "종 다양성이 점차 무너져간다"며 "유기농법은 손이 많이 가고 생산량은 적지만 생명체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 종 다양성을 지키는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매장을 둘러보면 도시에서는 보기 어려운 '못난이' 과일들이 수북이 쌓여 있다. 여름에는 10kg 굵은 수박 말고 7kg짜리 수박이 넘친단다. 친환경 유기농산물임을 '인증'하는 셈이다.

이 대표가 강조하는 또 하나의 테마는 도시와 농촌의 연계다. 농부로부터 매장에서는 직접 계절마다 손수 고른 야채, 과일 등을 묶은 '우리집 꾸러미'를 단돈 10만원이면 한달에 네 번 받을 수 있다.

집에 작은 텃밭을 가꾸어 농산물을 심어먹을 수 있도록 씨앗과 호미, 화분, 영양액도 판다. 도시에서도 농촌을 잊지 말자는 것.

충북 괴산 출생인 이태근대표는 1984년부터 귀농, 유기농법 연구를 시작했다. 유기농은 화학비료, 제초제, 화학농약을 쓰지 않는 '3無 농법'이다. 지렁이를 가지고 땅을 해치지 않으며 농사를 짓는 '쿠바식 농업'이 이태근대표의 농사 지향점이다.

이 대표는 일제였던 미생물을 국산화하는 데서부터 출발, 토종 종자를 보관하고 퇴비를 만드는 데 기여했으며 한 할아버지가 발명한 친환경 제초법인 '우렁이농법'도 전국에 보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대표는 "농산물 품질을 높이는 일만 알았지 유통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는데, 쌈지농부가 농산물 유통을 해주면서 생산뿐 아니라 유통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활짝 웃었다.

농부로부터 매장을 둘러보면 포장이나 농산물의 배치, 써놓은 문구 들까지도 모두 감각적이다. 향토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나이 많은 어른들뿐 아니라 아이들도 좋아할 수 있는 공감대를 만들었다

한켠에 꾸며놓은 작가공방과 연계한 '다지구다'에서는 장바구니 등 소품들을 아기자기하게 배치해 뒀다. '농부로부터' 매장 옆에는 '집에 안갈래'라는, 딸기 캐릭터가 가득한 '어린이 놀이터'도 있다.

이같은 작업을 벌인 이는 천호균 대표. 그는 우직한 유기농법을 정감있으면서도 감각있는 디자인으로 포장할 줄을 안다.

'농부로부터'에서는 쌈지와 오랫동안 작업을 해온 이진경 작가의 손글씨가 포장지마다 농촌의 산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있었다.

도시에서 디자인과 홍보를 해온 그가 서울형 예비사회적기업 '쌈지농부'를 별도법인으로 낸 건 '농사가 예술'임을 꿰뚫어보았기 때문이다.

천 대표는 "농촌의 들을 지나다가 앞으로 내가 해야 될 것은 이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으며 말한다. 생태가게 '지렁이다', 생태문화공간 '논밭예술학교', 유기농 레스토랑 '오가닉 튼튼밥상'을 만든 것도 천 대표의 발상이다.

그들을 만나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벼웠던 것은 '미래는 농사에 있다'는 생각이 내게도 전달되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들이 함께 펴낸 '농부로부터'라는 책을 들여다보면서 더욱 그런 생각이 강해졌다.

앞으로 생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그들의 실험이 더욱 빛을 보게 될 날이 올 것이라는 확신이다.

<구현화 기자 kugiza11@asiatoday.co.kr>

{ⓒ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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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명가 옹기뜸골 메주 : 경상남도 거창군에 자리잡은 옹기뜸골은 100% 국내산 무농약 콩과 융용소금,
이슬수만을 사용해 오랜 시간 발효를 통한 전통방법으로 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옹기뜸골 무농약 메주 (반말: 5덩어리) 가격: 125,000원 (말린 고추와 숯 포함)
: 메주 반말로 12~13kg의 된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4~5인 가족 기준으로 1년 사용분으로넉넉합니다) 


농부로부터 온라인에서 지금 구매 가능합니다. : www.fromfarm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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